"여러 종류 약 먹어"...윤 대통령 체포된 후, 완전히 깡말라 관저에 혼자 남은 김건희 여사의 충격 근황

하이뉴스 2025-01-17

"여러 종류 약 먹어"...윤 대통령 체포된 후, 완전히 깡말라 관저에 혼자 남은 김건희 여사의 충격 근황 

내란 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홀로 남겨진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충격적인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되기 직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봤다는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는 건강히 걱정될 정도로 수척한 모습이었다. 흰머리도 늘었다”고 전했다. 당시 관저에 있었던 또 다른 대통령실 참모는 “걱정이 돼 그런지 윤 대통령이 공수처 출석 전 여사를 두 번 찾아갔다”며 “한 번은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또 한 번은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토리를 보고 가야겠다”고 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한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은 두 번 다 여사만 보고 온 것 같더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하지 않았겠냐”고 한숨을 쉬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여사가 윤 대통령 체포 전, '공수처가 불법으로 밀고 오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나'며 향후 법적 절차를 물어보기도 했다"며 "변호인단이 체포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앞서 비상 계엄 사태 이후부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이후 관저에서 김 여사와 마주쳤다는 다수의 여권 인사들은 “김 여사가 밥을 잘 먹지 못해 병원을 가야 할 상황이지만, 여러 종류의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관저에서 김 여사를 마주친 여권 인사들은 김 여사가 병원을 가야 할 상황이라며 염려했으나, 김 여사는 자신은 괜찮다며 주변 직원들을 다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대통령경호법에 근거해 김 여사는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대상으로 대통령에 준해 경호를 제공받는다.

김 여사는 남편이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대통령경호법에 근거해 김 여사는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대상으로 대통령에 준해 경호를 제공받는다. 윤 대통령 없이 홀로 관저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는비록 윤 대통령이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서 체포됐지만 여전히 법률상 대통령 직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김 여사는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제공받는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명품백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이후 대외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야당은 김 여사를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