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었다고?...이강인, 두산그룹 '재벌 5세 여자친구' 정체 알려지자 '취향 한결 같다'며 모두 놀랐다
하이뉴스 2024-09-09
"취향 한결 같네"...이강인, 두산그룹 '재벌 5세 여자친구' 정체 알려지자 '보는 눈 높다며' 모두 놀랐다
축구스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FC)이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핑크빛 상대 박상효에 대한 정체와 관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이강인이 박상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처음 만났다. 이강인의 친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프랑스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상효를 알게 되면서, 이강인과 박상효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할리우드 셀럽들이 자주 찾는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이강인이 박상효의 어깨를 감싼 채 파리 시내를 걷는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는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이강인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 야구장을 찾았을 때 박상효와 친누나가 동행했다. 이 데이트 현장은 당시 본지 카메라에도 포착됐다. 이강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성들과 프로야구를 관람했다. 당시 이강인과 동행한 여성들은 누구냐며 큰 관심이 몰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처럼 맛집을 다니고 커플템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인들 사이에선 이미 공식 커플로 통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절친 파블로 고살베스, 세사르 바나클로이 등이 박상효를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상효는 1999년생으로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이다. 박상효의 부친은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이며 박진원은 박용성 두산그룹 7대 회장의 장남이다.
두산그룹, 4세에 이어 재계 처음 '5세 경영' 돌입
두산그룹이 재계에서 가장 빠른 '5세 경영'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1896년 박승직 창업주가 창립한 이래 2세 박두병 초대회장, 3세 박용곤 회장 그리고 현대 4세 박정원 회장 체제로 이어지고 있다.
4대 그룹 고위급 관계자는 "현재 재계의 4세 경영은 두산그룹과 LG그룹이 쌍두마차에 해당한다"며 "두산그룹은 주로 장자 중심 집단경영을 이어갔으나 5세 경영 시대는 총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두산그룹 안팎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남인 박상수 수석은 지난 9월 ㈜두산 지주부문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책임자)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에 들어갔다.
박상수 수석은 1994년생(29세)이며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20년부터 올 초까지 한국투자증권 반도체부문에서 근무했다. CSO 신사업전략팀에서는 두산그룹 전반의 사업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 업무를 맡는다.
박상수 수석이 현재 보유한 (주)두산 주식은 13만2380주, 지분율 0.8%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인 박상우 파트장도 작년(2022년)부터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 하이엑시엄(옛 두산퓨얼셀 아메리카)에서 사업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하이엑시엄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다.
박상우 파트장 역시 1994년생(29세)이다.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두산그룹은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가장 오래됐으며 자손이 많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오너 일가라고 해도 경영 성과를 못내면 승진은 커녕 자리 유지도 힘들다는 얘기가 나온다.
장자 승계 원칙과 장자를 중심으로 형제 사촌이 모여 그룹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집단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