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민혁, 손흥민에 이어 후계자로 "토트넘 입단 확정적" BBC 피셜 나왔다!
하이뉴스 2024-07-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임박한 양민혁이 대선배 손흥민 앞에서 토트넘 홋스퍼 입단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 영입에 근접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에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양민혁은 강원에서 24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월 첫 골을 넣어 2013년 이래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면,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 국적의 토트넘 선수가 된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FC로부터 영입하는데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의가 마무리되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민혁의 숨겨졌던 행선지가 공개됐다.
강원 구단은 지난 22일 "양민혁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강원은 당시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습니다. 구단은 양민혁 선수의 이적 협상 상황을 28일이나 29일 7월 이적 현황 마무리와 함께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구단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양민혁의 행선지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럽 현지 소식으로 인해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떠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양민혁이 중요한 잠재력을 가졌고 미래에 엄청난 재능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지금 토트넘과 계약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며 1월 이적시장까지 강원FC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내부 사정을 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폴 오 키프 기자도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은 양민혁 협상에 박차를 가한다. 완료되지 않았지만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강릉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사실 여러 클럽의 유스 팀을 거쳐 지난 2022년 강원FC 산하 유스팀이 있는 강릉제일고로 오면서 점차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양민혁은 변성환 감독이 이끌었던 17세 이하 대표팀에 2022년 발탁되면서 축구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 그는 전 경기 출전했다. 자신의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공격력을 처음 선보인 무대였다.
양민혁은 이에 강원 구단의 선택을 받아 2024시즌을 앞두고 준프로 계약을 맺고 1군 팀에 합류하며 윤정환 감독과 함께 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곧바로 양민혁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6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럽 구단들과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국 해당 구단이 토트넘이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흘러나왔고 강원 지역지에서도 토트넘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양민혁의 토트넘행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민혁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보는 앞에서 토트넘 입단식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팀K리그 선수단에 선발되면서 토트넘과 팀K리그의 맞대결에 나서며 이때 토트넘 입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