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아이유,조인성"...어린이날 맞아 '억 단위로 기부 릴레이' 하고 있는 스타들 '훈훈 그 자체'

하이뉴스 2025-05-05

"BTS,아이유,조인성"...어린이날 맞아 '억 단위로 기부 릴레이' 하고 있는 스타들 '훈훈 그 자체'

2025년 5월 5일 어린이 날을 기념하며 여러 K팝 스타들이 기부와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후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진이 어린이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진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다"며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밝게 뛰어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진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의료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유, 1억 5천만 원 기부

가수 아이유도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크게 선행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5일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으로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소년과 장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이든아이빌'에 6200만 원,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에 9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든아이빌'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과 어린이날 선물 및 행사 지원에, '한사랑마을'과 '한사랑장애영아원' 기부금은 노후 보일러 교체, 의료·재활 치료, 어린이날 선물 지원 등 장애 아동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유의 기부는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유명한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미국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아이유는 지난 3월에도 경상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을 완벽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조인성, 보육원에 어린이들 위한 운동화 선물

배우 조인성도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의 한 보육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운동화를 선물했다.

소속사 베이스캠프 컴퍼니는 조인성이 서울 강동구의 한 보육원과 인연을 맺고 정기 후원을 이어오다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운동화를 선물했다고 5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모인 소모임 '만나'(manna)가 매년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동화 후원을 했는데 올해는 조인성도 동참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조인성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매달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영화 '밀수' 시사회 당시에는 보육원 청소년들, 희귀 질환 및 지체 장애를 앓는 청소년과 그 가족, 담당 사회복지사 등 30여 명을 초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또한 2020년부터 매년 소아 희귀 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동료 배우 차태현과 함께 매니지먼트사 베이스캠프 컴퍼니를 최근 설립한 조인성은 영화 '호프'와 '휴민트' 촬영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