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강제 전학 맞잖아ㅋㅋ증인도 있어"...송하윤 학폭 최초 폭로자, 3차 재반박 내놓자 소속사 당황
하이뉴스 2025-07-07

"너 강제 전학 맞잖아ㅋㅋ증인도 있어"...송하윤 학폭 최초 폭로자, 3차 재반박 내놓자 소속사 당황
배우 송하윤의 ‘강제전학 및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 A씨가 또다시 입장을 밝혔다. 송하윤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지 사흘 만이다.
A씨는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3차 입장문을 공개하고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프레임 씌우기식 언론플레이가 이뤄지고 있다”며 “논점을 의도적으로 흐리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송하윤 측은 지난 4일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A씨는 지명 통보 수배 상태이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경찰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지난 7월 3일 경찰로부터 ‘지명통보’ 사실은 통보받았으나, 이는 수배와는 전혀 다른 행정 절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미국 시민권자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 중으로 물리적으로 국내 출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경찰 측에 충분히 설명했고, 이에 따라 수사도 중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지명수배자’라는 프레임을 반복적으로 씌우는 것은 고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강제전학은 생활기록부로 입증? 궤변이다”

송하윤 측이 “생활기록부 등 객관적인 자료로 강제전학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A씨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같은 학군 내 자발적 전학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중대한 징계 사유 없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은 교육계의 상식”이라며, “출석일수를 이유로 같은 학군 내 전학을 선택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는 명백한 논점 회피”라고 주장했다.
폭행 목격자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A씨는 구체적인 반론을 제기했다.
A씨는 “놀이터 폭행 사건은 분명히 다수의 목격자가 있었고, 그 중 일부는 여전히 일관된 증언을 하고 있다”며, “단지 한 명이 개인 사정으로 말을 아낀다고 해서, 이를 전부의 진실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하윤 측은 이 한 명 외 다른 증언자들의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발언 하나만을 근거로 폭행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인 무시이며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송하윤은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제전학은 있었으나, 폭행은 없었다”고 설명했으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최근 송하윤 측은 A씨에 대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며, 추가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그러나 A씨는 “거짓에 침묵하지 않겠다”며 계속해서 입장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디로 향할지, 송하윤의 연예계 복귀는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하윤 측, 집단폭행 연루…강제전학 조치..."학폭 때문에 강제 전학 간 건 맞지만 폭력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 발언

지난해 4월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배우 송하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송하윤이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갔다는 추가 제보가 재조명 되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은 전날에 이어 송하윤의 학폭 의혹 관련해 후속 보도의 내용이다.
최초 제보자는 "송하윤을 포함한 3명이 여성 동급생 1명을 90분간 때렸다"면서 "송하윤이 폭행 가해자 중 한 명에 대한 소문을 피해자가 퍼트렸다고 이간질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폭행당한 피해자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고, 이 사건으로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 3명은 강제전학 조치됐다. 이에 피해자는 이날 송하윤을 포함한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일과 가해자가 모두 강제전학 당한 일에 대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는 황당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커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피해자는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었으며,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피해자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피해자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강제전학 관련해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며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소속사 측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하윤은 전날 방송된 사건반장을 통해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 선배였던 송하윤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간 맞았다며, 당시 송하윤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