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동의 안 했지만 내 결정 내가 해"...이시영, 이혼 4개월 만에 '전 남편 아이 둘째 임신' 충격
하이뉴스 2025-07-08

"전 남편 동의 안 했지만 내 결정 내가 해"...이시영, 이혼 4개월 만에 '전 남편 아이 둘째 임신' 충격
배우 이시영(42)이 이혼 후 전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던졌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둘째 아이를 임신 중임을 고백했다. 단순한 임신 발표가 아닌, 이혼 이후 시험관 배아를 홀로 이식해 아이를 갖기로 한 '극단의 선택'이 담긴 진심 어린 고백이었다.
그는 “현재 저는 임신 중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쏟아질 오해와 추측을 피하기 위함입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었다”며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배아를 이식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이후 자연스럽게 이혼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무렵, 냉동 배아의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왔다. 폐기라는 선택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직접 이식받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이혼한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임신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파장을 키웠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결정의 무게는 내가 온전히 안고 가겠다”며 “늘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 아들 정윤이를 키우며 느낀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냉동 배아를 폐기한다는 선택은 내게 너무도 잔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 이 선택이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자 의미 있는 결정이라 믿는다”며 혼자서도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현재 심경에 대해 “지금 저는 새 생명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쏟아질 비난이나 조언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의 프랜차이즈 사업가 조승현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윤 군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에도 “원만한 합의에 의한 이혼”이라는 공식 입장이 나왔지만, 이혼 직후 임신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여러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번 고백은 연예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법적으로는 정당한 선택이지만, 전례 없는 사례라는 점에서 윤리적·정서적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존경스럽다”는 응원과 “아이는 동의 없이 낳아도 되는 건가”라는 논란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현재 이시영은 출산 준비와 함께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당분간은 조용한 휴식과 태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전 남편, '리틀 백종원' 청담동 25억 빌딩부자와 결혼한 상위 1%

배우 이시영(42)의 이혼과 임신 소식에 결혼 당시 남편이 '리틀 백종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외식 사업계 대부 조승현 대표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상위 1% 부자와 결혼한 스타들’ 순위가 공개됐고, 이시영은 그중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시영의 남편 조승현 대표는 서울 강남 청담동 일대에서 루프탑 바, 고급 한우 전문점, 유명 연예인들도 줄 서는 돼지고기 식당 등 복수의 맛집을 운영 중인 실력파 외식 사업가다. 업계에서는 그를 두고 "리틀 백종원", "강남 골목상권의 숨은 제왕"이라는 별명이 돌 정도다.
그가 대표로 있는 외식 사업체의 연 매출은 무려 25억 원에 달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감각적인 상권 분석 능력으로도 유명하다. 연예계에서는 "요식업계에서 이 남자 몰라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부부는 단순히 화려한 결혼생활에 그치지 않고 실전 재테크 실력도 남다른 ‘재테크 부부’로 손꼽힌다. 두 사람은 성수동에 보유 중이던 ‘꼬마 빌딩’ 두 채를 지난해 나란히 매각해, 4년 만에 무려 40억 7500만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두며 재테크 능력을 과시했다.
당시 성수동 일대는 고급 브랜드 매장과 트렌디한 카페, 스타 연예인들의 빌딩 매입으로 급격한 상권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이시영 부부는 그 흐름을 정확히 읽고 투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혼집 또한 화제를 모았다. 부부는 이승기의 집으로 유명한 삼성동 고급 B아파트에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당시 시세는 약 25억 원에 달했다.
이시영은 사업가 남편과의 일상을 숨기지 않고 방송에서도 공개해왔다. 그는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남편 조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결혼 전엔 새벽 4시에도 같이 뛰어줬다. 그런데 결혼하니 단 한 번도 같이 뛰지 않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연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틱톡 팔로워 1,000만 명을 돌파한 SNS 인플루언서이자 등산 유튜버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고, 협찬, 콘텐츠 수익만으로도 연간 수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시영. 이혼 후에도 ‘전 남편의 배아’를 스스로 이식해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는 고백은 엄청난 파장을 낳았다. 과연, 이시영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