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물고 빨고"...강철부대W 육군 팀장 곽선희, 동성애자 고백하며 '대놓고 스킨십' 모두 경악
하이뉴스 2025-07-17

"여자친구와 물고 빨고"...강철부대W 육군 팀장 곽선희, 동성애자 고백하며 '대놓고 스킨십' 모두 경악
동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커밍아웃한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직접 밝혔다.
곽선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고 귀여운(?) 일상을 기록한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얼떨떨하다”며 자신을 응원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곽선희는 “강철부대를 포함한 여러 방송에서 제 존재를 알리게 됐고, SNS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다 보니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에게는 그저 하나의 기록 행위였는데, 누군가에게는 ‘숨기지 않는 것’, ‘목소리를 내는 것’이 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용기 있다’, ‘당당하다’는 표현을 써주셨고,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 드러났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형태가 어떻든 간에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는 제 자신을 본다”며 “요즘은 저희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그대들이 하고 있는 사랑에 대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곽선희는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에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고, 저희만의 예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 저와 애인 또한 그대들의 일상에 언제든지, 얼마든지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곽선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tunning Day by Day and this is who we R-”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저도 인쟈 #럽스타그램이라는 것을 해보고자…”라는 멘트도 함께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곽선희는 연인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볼에 뽀뽀를 하거나 서로를 찍어주는 모습 등 자연스럽고 애정 어린 분위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흰 셔츠와 블랙톤의 커플룩을 맞춰 입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곽선희는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지난해 채널A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했다. 전역 후에는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며, 최근 SNS를 통해 연인과의 사진을 공개하고 커플 계정을 만들며 커밍아웃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