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한순간에 나락"...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현재 '촬영중인 작품만 3개' 말아 먹었다

하이뉴스 2025-08-01

"음주운전으로 한순간에 나락"...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현재 '촬영중인 작품만 3개' 말아 먹었다

배우 송영규(55)가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배우 송영규(55)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달 말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을 특정했다.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는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면서 직접 차량을 몬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혐의와 관련해 송영규는 한 매체에 “무조적으로 제가 잘못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새로운 지인이 찾아와 편의점에서 이야기를 좀 나누던 사이에 기사님이 가셨다”며 “집까지 5분 거리도 안 돼 당시 내가 잘못된 판단으로 크루즈 콘트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했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후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스틸러로서 활약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최반장' 역할로 출연한 1000만 영화 '극한직업'(2019)이 있고,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에서도 주목받았다.

현재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이날 처음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도 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영규는 오는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도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