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내면 죽어"...한끼줍쇼, 김승우 집에서 촬영한 3시간 녹화분 '김남주 한 마디'에 싹 다 폐기 '충격'

하이뉴스 2025-10-02

"내보내면 죽어"...한끼줍쇼, 김승우 집에서 촬영한 3시간 녹화분 '김남주 한 마디'에 싹 다 폐기 '충격'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에서 진행된 촬영이 있었지만, 결국 방송으로는 공개되지 못했다. 그 이유가 밝혀지자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일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 이진욱·정채연 편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사실상 실패한 촬영이 됐다는 게 연예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끼합쇼’는 김희선과 탁재훈이 동네를 찾아가 주민들과 교류하고 셰프가 직접 밥상을 차려주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녹화 당시 탁재훈, 김희선, 정채연, 이연복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은 배우 김승우의 자택이었다.

김승우는 반갑게 출연진과 제작진을 맞이하며 집으로 들였고, 이연복 셰프는 김승우의 냉장고 속 재료로 한 상을 차려 출연진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촬영이 진행됐다. 분위기 또한 매우 편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녹화가 끝날 무렵 김승우가 제작진에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고, 3시간 가까이 찍은 분량이 통째로 방송 불발됐다. 제작진은 이후 설득을 시도했지만 김승우는 끝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상 대체 촬영도 불가능해 결국 해당 회차에서는 2연속 편의점 특별 정식으로 한 끼를 마무리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른 관계자는 “김승우에게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뜻으로 촬영에 협조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된 건 아쉬운 부분”이라며 “방송 촬영 중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남주가 입김 불었네" , "연예인 갑질이 여기서도 드러나네" , "고생한 스탭들만 불쌍하다" , "그럴거면 왜 허락한거야? 3시간 동안 뭐한거냐" 등의 비난을 보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과거 JTBC ‘한끼줍쇼’에서도 우연히 집이 소개된 적이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 정국과 강호동이 이들의 집을 방문했지만, 김남주는 “이미 저녁을 먹었다”며 촬영을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