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불륜·임신?"...MC몽, "너네 다 X졌어 싹 다 고소해서 16년 참았던 한 다 풀거야" 분노
하이뉴스 2025-12-26
"병역비리·불륜·임신?"...MC몽, "너네 다 X졌어 싹 다 고소해서 16년 참았던 한 다 풀거야" 분노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MC몽(신동현, 46세)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불거진 불륜설을 전면 부인하며 다시 한번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MC몽은 2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차준영 씨, 당신이 벌인 장난질을 똑똑히 지켜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분량의 심경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자신과 차 회장의 메시지 내용에 대해 "나와 차 회장,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단체 대화 내용을 누군가 악의적으로 편집해 소설 같은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은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나, 이제부터 병역 문제나 불륜 등 입에 담기 힘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예외 없이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절대 선처를 구하지 말라며, 지난 16년 동안 참아온 울분을 전부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엠블랙의 '전쟁이야'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보도 직후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맹세코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면서 "보도된 문자 메시지는 모두 조작된 가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더팩트는 MC몽과 기혼자인 차가원 회장이 부적절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의 결별로 인해 원헌드레드와의 계약도 정리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불륜 기간 중 차 회장이 MC몽에게 약 120억 원을 송금했고, 이것이 현재 MC몽의 채무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개된 메신저 내용에는 두 사람이 자녀 계획을 의논하는 듯한 구체적인 대화까지 포함되어 있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대해 MC몽은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가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요구하며 자신을 협박했고, 그 과정에서 친구 사이인 자신과 차 회장의 관계를 왜곡한 조작 대화본을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직접 이체 내역을 확인시켜 주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내가 보낸 돈만 30억 원에 육박한다. 힘들 때 서로 도우며 일하려 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불륜설에 대해서는 "차 회장은 가정에 매우 충실한 인물이며, 우리는 아티스트와 회사의 입장 차이로 자주 다퉜을 뿐 늘 동료들과 함께 만났다"고 일축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기사 속 카톡 내용은 차준영 씨가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을 협박하며 조작해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매체와 차준영 씨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인 모함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