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척 좀 그만해"... 1박2일 모든 멤버가 연락 끊고 손절한 '김C'의 충격적인 인성 수준

하이뉴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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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KBS <1박2일>은 시청률 43%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멤버 한 명 한 명 서로 다른 매력으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던 1박2일 멤버들 중 가장 특별한 캐릭터를 꼽자면 김C를 빼놓을 수 없다.

김C는 멤버들간의 균형을 잡는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이후 그룹 ‘뜨거운 감자’로 발매한 <고백>까지 성공하며 전성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한창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2010년 돌연 1박2일 하차 소식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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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가 방송을 통해 밝힌 하차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었는데, 그는 본업인 가수가 아니라 예능인으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정들었던 멤버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1박2일 멤버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본인 역시 아쉬움에 펑펑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김C의 선택을 존중하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김C는 본인의 미래를 위해 박수칠 때 떠나는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막내 멤버였던 이승기가 방송에서 “마지막 촬영 후 김C 형과 자주 통화를 했다”고 밝혔는데, 이어 덧붙인 말이 조금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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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세 번째 통화에서 김C형이 ‘나한테 관심 갖지 말라’고 했다”면서 김C가 자신에게 불편함을 내비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한 것이다.

결국 그 이후로는 김C와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승기. 이렇듯 멤버들과의 연락을 꺼려한 김C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이유는 간단하게도 김C의 평소 성격에서 찾을 수 있었다.

김C는 1박2일에 고정멤버로 출연하던 3년동안 사적으로 멤버들을 만난 건 딱 한 번, 그것도 강호동과 단둘이 만난 게 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차 이후 막내 이승기의 전화를 받아주던 김C가 평소 하지 않던 통화를 계속 하다 보니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나에게 관심 갖지 말아달라’라는 에두른 표현으로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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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C가 1박2일 멤버들과 잘 맞지 않거나 멤버들이 불편해서 거리를 두었다기보다는 직장동료는 직장동료일뿐, 적당한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김C는 평소에도 다른 연예인들과 특별한 친분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박 2일 팬들은 김C의 독특한 인간관계 철칙이 이해 된다는 입장과, 사적으로 친분을 쌓으면 더 좋은 케미가 있을텐데 아쉽다는 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위해 평소 성격까지 바꾸는 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멤버들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김C , 불륜 의혹까지

디스패치

한편 김C는 이후 2014년 8월 4일에 협의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혼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김민희, 공효진을 패셔니스타로 만들었던 유명 스타일리스트와의 열애설 기사였다.

이혼 소식 하루만에 결혼을 전제로 스타일리스트와 열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누리꾼들을 분노케했다. 졸지에 '불륜남' 으로 낙인 찍힌 김C의 이미지는 처참하게 박살났으며, 이후 방송 출연까지 금지됐다.

이에 대해 김C는 "1박 2일에서 하차 후 2010년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때 부터 사실상 와이프와의 관계는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고, 2011년 독일에서 돌아온 뒤 별거 생활을 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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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혼 사실이 드러나며 2010년 발표했던 뜨거운 감자의 '고백'과 '시소' 뮤직비디오 내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39세 PD와 30세 스타일리스트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남녀는 촬영장에서 함께 일하며 서서히 사랑에 빠져들지만 39세 PD는부인과 자녀 둘을 둔 유부남이 었다는 스토리였다.

또한 김C와 박씨가  함께 데이트를 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수제맥주집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고, 생일 파티 사진 등으로 미뤄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씨는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를 통해 “박씨와 현재 연인 사이인 것은 맞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아니며 언약식을 한 적도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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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교제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혼 시점과 교제 시점은 정확하게 모른다. 김C가 확인해준 바도 없고, 물어볼 생각도 없다. 평소 사생활에 대해 말하지 않아서 이혼한 것도 이번에 알았다" 라며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과거 1박 2일 멤버들이 김C를 놀릴때 했던 발언들도 재조명했다.

MC몽이 과거 1박 2일 전라남도 담양군 편에서 김C에게 "형은 (김C) 바람 좀 피지 말아요 좀. 압구정동에서 매일 다른 여자와 술 마신다는 제보 들어와."라고 말한 것과 이 외에도, 2009년 7월 영광 편에서 무릎팍도사를 패러디 했을 때에는 김C가 은지원(힙합팍도사)에게 어떻게 해야 리액션을 잘할 수 있냐고 묻자, 은지원이 뜬금없이 "본인이 여자들에게 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는 등의 발언이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