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걸린 아버지 위해"... 배우 남윤수, 활동 중단하고 부친에게 '신장 기증'한 최근 근황

하이뉴스 2024-07-17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남윤수(27)가 아픈 부친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16일 소속사 에이시가르텐에 따르면 남윤수는 지난 달 19일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소속사는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올 초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준비에 매진했다”며 “현재 기증자인 남윤수와 수혜자인 부친 모두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수술을 진행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도 이날 SNS를 통해 “최근 장기이식병원에서는 남윤수와 가족들의 웃음 꽃이 활짝 피었다”며 “남윤수가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병을 낫게 했기 때문”이라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 남윤수는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7년생인 남윤수는 지난 2014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을 마친 상태로 올해 하반기 OT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