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뺑소니까지 저질러 놓고"...클릭비 김상혁, 19년 동안 자숙하고 대리운전 뛰는 충격 근황
하이뉴스 2024-07-22
음주운전 적발 후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라는 희대의 망언을 남긴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대리운전 기사로 변신해 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김상혁의 대리운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김상혁은 술자리에서 제작진을 만나 새로운 콘텐츠에 참여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걱정이 앞선다. 요즘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가 재밌는 게 끝나는 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 한다. 시청률, 조회수의 노예니까"라며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나왔는데 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상혁은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했다. 2005년 음주운전을 한 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던 바다. 그런 그가 대리운전을 콘셉트로 잡은 예능을 선보이는 것. 김상혁은 장민호, 조준호·조준현 형제 등을 만났고 이들은 “살다 살다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삶의 낙에 관해 묻자 김상혁은 "술이 벗이다"라면서도 "술은 나를 좀 먹는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다. 공허해지고 인스타에 똥 글을 쓰고, 다음 날 일어나서 후회한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엔 김상혁 지인들과 촬영한 콘텐츠가 공개되기도 했다. 장동민은 대리기사로 부른 김상혁에서 "차 가져와"라고 윽박질렀고, 김상혁은 "주차한 데를 알려주셔야죠"라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과 함께 클릭비로 활동한 오종혁도 운전대를 맡긴 후 "살다 살다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니"라며 "다른 업체를 불러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백전무패', '보랏빛향기'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고 남다른 예능감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5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오랫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김상혁 "로맨스 스캠으로 2천 만 원 잃어..." 충격 고백
김상혁은 로맨스 스캠을 당해 2천만 원을 사기당한 일을 털어놨다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김상혁은 "연애하려고 했고 썸도 탔다. 막 접근하더라"라며 피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주고받고 안 부하다가 번호 교환하게 돼 쓴데 안 만나주더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의지가 되고 사귀는 걸로 하자고 했다.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 사진 보내주고 뭐 하다가 이게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다 연예인 동영상이었다. 심지어 나랑 방송 같이 했었다"라고 믿기지 않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2023년 그는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 “귀가 얇아서 사기당한 금액이 1, 2년 사이에만 1억 원이 넘는다"라고 근황을 알려 안쓰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