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 명 잃어"...최강희, SNS에 의미심장한 발언하며 알려진 근황에 모두 '충격'

하이뉴스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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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최근 제주도 여행에서의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주 여행 가족 같은 친구 정화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최강희는 친구와 함께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하늘 사진과 숙소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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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친구를 두 번 정도 잃어 본 적이 있어, 그래서 이전보다는 나아진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라며 “사진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어 늘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 전에 했던 실수를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과거 두 명의 친구와의 인연이 마무리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친구 사귈 때 나만의 버릇인데 ‘만일 이 사람이 내 뒤통수를 친다고 해도 사귈 것인가’ 항상 그걸 떠올려보고 친해져요”라며 “그래서 뒤통수치는 건 괜찮긴 한데, 그것보다 내가 잃기 싫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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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가족 같은 친구와 함께 여행하며 과거 친구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공유했다. 알고 보니 그는 두 차례나 친구에게 배신 당했고, 그 친구와는 인연을 끊었다.

최강희 표현대로 ‘뒤통수’를 맞고 친구를 잃었던 그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이 위로하며 “가장 친한 친구는 지금 만나는 친구랬어요” , “최강희님은 이미 좋은 사람이에요”,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친구를 사귀기도 전에 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는 게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강희, 신문배달 하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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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강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를 통해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에 올린 영상에서 그녀는 신문 배달을 위해 ‘삽지’ 작업을 마친 뒤 헬멧을 쓰고 배달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한 행인이 그녀에게 “얼굴이 조그맣고 예쁘네”라고 말하자 최강희는 웃으며 “오늘 신문 배달을 할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최강희는 신문을 받아보는 세대가 적은 것을 보고 아쉬움을 표하며, “예전에는 모두가 신문을 봤는데, 이제는 거의 없어졌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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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강희는 “진짜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 나는 라디오를 하고 있지만, 라디오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며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매체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신문이 계속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이후,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7급 공무원’, ‘추리의 여왕’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때 수많은 작품에 출연, 여러 히트작을 가지고 있고 톱배우 자리에 올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강희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하고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에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등 전무후무한 스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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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최근 3년간 연기 활동중단을 했던 상황. 이에 은퇴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년 전에 연기를 잠깐 내려놓고 홀로 자립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쓸 돈은 있지만 무료해서 사회경험을 쌓으려고 아르바이트를 했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아니다.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 나는 제로베이스로 만드는 걸 좋아한다. 이 사람 저 사람 나눠주고 재테크를 안 하니까 쓰면 다 없어지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을 진행 중이며, 약 3년 전부터는 연기를 중단한 채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방송에서 담배를 끊기 위해 종교의 힘을 빌려 금연에 성공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최강희의 마지막 연기 활동은 2021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가 마지막이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