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50대를 후려 갈기더라"...신동엽, 신인시절 폭행 했던 대선배 폭로에 '정체' 알려지자 모두 '경악'

하이뉴스 2024-08-03

온라인 커뮤니티

MC 신동엽이 채널S, MBN'오피스 빌런'에서 갑질 선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신동엽은 이날 방송에서 “신인시절 때 종종 선배들이 후배를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한 번은 뺨을 50대나 때리고 험한 말을 했다”라고 해 대중적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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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동한 선배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과거 개그맨 출신이었던 신동엽의 이력을 짐작해 볼 때 네티즌들은 “가해자가 서세원 아니냐”는 추측들을 이어갔다. 

 

“화장실 끌려가 뺨 50대” 故서세원이라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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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MBN'오피스 빌런'에서 신동엽이 신인이었을 당시, 선배에게 모욕 및 구타를 당했던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과장님이 막말을 일삼아 한다”라고 폭로하며 “후배 직원들을 믿지 못하는 상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사례를 경청하던 신동엽은 “저도 신인 시절, 선배들한테 각종 경험이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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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동엽은 “저를 좋지 않게 본 선배가 있었는데, 대선배들 틈에서 개인코너를 맡은 저를 보고 고깝게 봤던 건지. 화장실로 데리고 가더니 뺨을 50대를 때리며 욕설을 섞었다”라고 소회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신동엽 또한 제보자들처럼, 경력을 쌓아야 했던 신인이었기에 선배 앞에서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자신이 쥐고 있던, 노력으로 진행했던 개인코너를 이대로 잃어버릴 듯해 신동엽은 “참았다”라고 하며 그 또한 현재의 성공을 이룩하기까지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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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신동엽이 선배에게 당한 괴롭힘 일화는 2016년 9월 JTBC ‘마녀냥’과 함께 지난 1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 비슷한 사례로 꾸려졌다.

해당 내용이 지난 10일, MBN'오피스 빌런'을 통해 다시 한 번 신동엽의 발언을 통해 방송전파를 타자 급하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동엽 직장 괴롭힘 선배 찾기”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동엽을 지독히도 괴롭혔던 선배는 개그계쪽에 있을 것 같다”라고 하면서 “신동엽이 SBS 공채 계그맨으로 입사했을 당시, 서세원이 주름 잡았던 시기다” 라고 하며 괴롭힘의 대상을 서세원을 가리켰다.

 

"정웅인이라는 추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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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동엽이 선배로부터 괴롭힘 당한 것이 꼭 개그계라고만 할 수 없지 않나”라는 내용으로 새로운 의혹을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의 의혹에 신빙성을 더할 수 있는 부분은 10일 방송전파를 탄 MBN'오피스 빌런’에서 신동엽이 “신인 때 선배에게 맞았다”라는 표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신동엽이 한 연예계 관련 선배에게 “가혹한 구타 및 따돌림을 당했던 사례는 대학생 시절에도 비롯됐었다” 라고 전했던 바 있다. 그 중 한명을 신동엽이 가리켜 정웅인을 언급했다.

실제로도 배우 정웅인은 MBC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89학번에 비해서, 90학번의 후배들이 밋밋했다”라고 전하며 “신동엽을 비롯해 90학번의 후배들을 구타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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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동엽은 2013년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조우한 배우 정웅인을 향해 “악마의 (대학)선배였다”라고 직접 지칭하며 동아리에서 겪었던 한 일화를 전했다.

신동엽은 “대학 생활을 제대로 즐기고 싶어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첫날부터 (정웅인이)고강도의 스트레칭을 시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더니 “저는(신동엽)몸이 유연하지 않은데 스트레칭을 시켰고 다리 찢기를 억지로 하라고 해 결국 다리에 피멍이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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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학을 졸업한 이후, MC와 게스트로서 만난 신동엽과 정웅인은 과거 선후배 관계로서의 아찔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이제는 앙금을 방송에서 풀 수 있을만큼의 사이가 됐다.

하지만 신동엽은 다리찢기를 보여줄 수 있냐는 한 출연진의 말에 “지금은 할 수 없다. 특히 정웅인씨가 요청하면 나는 당장이라도 결투신청 할 거다”라고 하며 특유의 재치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