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너무 고마워"...이동건,♥조윤희와 '핑크빛 재결합' 분위기 '그 이유' 밝혀지자 모두의 응원 쏟아졌다
하이뉴스 2024-08-20
배우 이동건이 전 부인 조윤희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돌싱 4년차가 된 이동건 모습이 그려졌다. 돌싱 19년 차와 6년 차라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이동건을 보자마자 김준호는 이동건과 '전우' 사이였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동건이 정말 멋진 배우인데, 나보다 피씨방에 더 앉아 있었다"며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잘 생긴 애들은 잘 살 줄 알았다. 이동건이 이혼할 줄 몰랐다"라며 "어떻게 이혼을 그렇게 조용하게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저는 이혼을 소란하게 했다고 생각했다. 아주 빨리, 짧고 간결하게 끝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건은 "합의 이혼이었다. 이혼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이혼 후에 전화 통화를 한 적도 한 번도 없다. 이혼 전에 모든 것을 서로 정확하게 나누고 헤어졌다"라고 조윤희와의 이혼 과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혼하고 난 뒤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뭐냐는 질문에 "'왜 이혼했냐'라는 질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러니까 이혼당하지(라는 말이 가장 싫다)"라고 거들었다. 이혼 후 조윤희와 한 번도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이동건은 "이혼하기 전에 물건들을 정확하게 나눴다. 원래 제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이고 대부분 가구들을 내가 쓰겠다고 다 가져왔다. 침대도 쓰던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이상민은 "이혼 후 갑자기 떠오른 추억 때문에 허했던 적이 있냐"라는 질문도 건넸다. 이에 이동건은 "저는 아이가 있지 않냐. 아이가 잘 때 옆에 누워있던 것, 아침에 일어나서 봤던 아이 얼굴, 이런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저는 제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이혼을 했다. 그래서 혼자 남았을 때 허한 마음이 심했다. 아이가 눈에 아른거리기도 했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혼 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저는 이혼을 바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혼을 할 때 극단적으로 제 편이 적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건 아직 힘든 것이다. 힘들면 안 힘들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제 그 시기가 지났다"라고 말하며 위로를 전했다.
이동건 조윤희의 재결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나 부부가 된 조윤희와 이동건은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을 하고 나서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조윤희와 이동건이 이혼하게 된 이유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이 들려오자 누리꾼들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는 걱정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출연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누리꾼들의 걱정은 그저 기우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2020년 5월, 결혼 3년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당시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두 사람이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한 매체가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 또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이동건이 김민정,한지혜,차예련,티아라 지연 등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과 연애를 했던 사실을 두고, "이동건이 불륜을 저질러서 이혼하게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혼 소송 결과, 딸 로아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지게 됐다"는 소식과, 이혼 이후 이동건의 방송 출연이 뜸해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게 되자, 해당 '불륜설'에 점차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그 후, 조윤희는 JTBC 육아 예능 '내가 키운다'에 딸 로아와 함께 출연해, 좌충우돌 싱글맘 라이프를 선보였다.
그런데, 해당 방송을 통해 놀라운 사실이 공개된다.
조윤희와 이동건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자주 왕래하고 있으며, 딸 로아와는 생일 케이크와 하트가 그려진 생일카드를 선물 받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는 것이다.
이에,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동건과 조윤희가 "조윤희에게 결혼기념일에 족발을 사줬더니 훌쩍훌쩍 울었다" "이동건이 별 다른 이벤트를 해주지 않는 성격이라 많이 속상했다" "결혼기념일날 밖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지고 있길래, 이동건에게 오늘 무슨 날이냐 물었더니 '글쎄?'라고 대답했다" 고 했던 발언을 재조명한 누리꾼들은, "진짜 성격 차이로 헤어졌던거냐"며 앞서 있었던 '불륜설'을 일축시켰다.
그 후, 2023년 드라마 '셀러브리티'에 출연하면서 4년 만의 방송 복귀소식을 전하게 된 이동건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한 이유를 털어놓으면서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그동안 작품을 하지 못한 시간이 좀 있었는데, 딸이 5살에서 7살이 되는 과정에서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했다. 아빠의 부재에 대한 불안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싶어 아이하고 시간을 느끼는 것에 시간과 마음을 투자했다"며, 공백기 동안 '아빠 이동건'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동건, 아내 조윤희와 딸 로아에게 시간 할애
실제로 이동건은, 2019년 12월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당시에도 "규칙적인 생활 중이라 아내보다 육아 비중이 높아졌다. 딸이 엄마를 찾는 횟수보다 나를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한 번은 딸이 밤에 자다 깼는데 나를 찾았다더라. 감동이었다. 20대는 철이 없었고 30대엔 게을렀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자 아빠라는 걸 각인하게 됐다. 가족은 내 에너지이자 원동력이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남다른 부성애를 과시해 온 바 있기도 하다.
이러한 '딸 로아에 대한 애정'이라는 공통점 덕분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두 사람이 최근까지도 교류를 할 수 있었던 것.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진짜 딸을 위하는 거라면 재결합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이동건이 진짜 철 들었구나", "두 사람이 재결합 했으면 좋겠다" 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하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조윤희와 이동건의 재결합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