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조각으로 내 배 찔렀잖아"...안세하가 저지른 충격적인 학폭 수위에 모두 경악 '교사까지' 등장해 폭로
하이뉴스 2024-09-11
"유리조각으로 내 배 찔렀잖아"...안세하가 저지른 충격적인 학폭 수위에 모두 경악 '교사까지' 등장해 폭로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의 학폭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이 와중에 학창 시절의 그를 기억한다는, 동창을 자처하는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어 폭로자 글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경남 창원시 소재의 00중학교 3회 졸업생이며 저 또한 3회 졸업생 같은 학교 생활을 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3학년이던 어느 날 안세하와 그의 무리들이 교실 옆 급탕실로 끌고 갔다고 주장, "안세하가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호소했다. 이를 거부하자 모든 무리가 달려들었고 작성자는 모욕감을 느꼈으나 달리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고.
A씨는 "당시 학주(학생 주임)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으셨고 해당 사실을 설명드리고 저의 성향을 잘 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저를 위로하시며 돌려보내시고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다. 안세하와 일진 몇 명을 불러 혼을 내신 걸로 안다"며 "이후로도 안세하는 복도를 지날 때마다 제게 욕과 시비를 걸었고 졸업까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안세하가 내(폭로자) 번호를 묻고 다닌다"
한편, 최초 폭로자인 A씨는 10일 오후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였던, 그리고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저의 전화번호를 묻는다고 한다.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는 것일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그는 "그 동창은 저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을텐데, 다행히 전화번호를 알려고 접근한 동창은 저의 전화번호를 잃어버렸나보다.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동창과의 대화내용을 캡처 부탁했다"고 전하면서 친구들에게 전달받은 카톡 대화내용을 첨부했다.
A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다"며 "그리고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은 몇 건 더 있다.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하겠다. 기자분들께는 제가 필터링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저녁 식사를 하고 산책하며 아내가 저에게 말하더라. '어차피 여보는 잘못되더라고 잃을 것은 돈 뿐이니 걱정 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고 돈 빼고 모두가 남아있을 거니 걱정 마'라고 했다"며 "저는 돈 말고 모두 다 남아있을 거다. 하지만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고 인사했다.
계속해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안세하 측이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교사가 된 동창생의 폭로글
A씨는 안세하 졸업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며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세하에게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길 바란다. 그리고 창원에는 제발 나타나지 않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월 10일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에는 안세하에 대한 2차 폭로까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있다.
현직교사라고 주장한, 2차 폭로자 B씨는 첫 폭로글에 댓글로 “글쓴이가 적은 글은 모두 사실이며, 글쓴이를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고 적었다. 그는 "안세하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일진”이었으며, A씨가 언급한 ‘급탕실 사건’도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시 글쓴이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을 불러오거나 재욱이 무리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 못했다. 보복당할까 무서웠기 때문”이라며 “그때 글쓴이를 도와주지 못하고 모른척한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번에는 모른척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쓴다.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여년 전의 제가 그 방관자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 재욱이한테 꼭 사과받고 안좋은 기억 떨쳐버렸으면 좋겠다. 도움 필요하면 댓글남겨달라”라고 덧붙였다.
"안세하 나쁜 건 동창생들 다 안다. 모두 피해다닐 정도"
또 다른 동창 C씨도 등판했다. 그는 "폭로한 친구가 우리반 이었는 줄도 몰랐는데 안세하(안재욱)이 정말 나쁜 사람인건 확실하다. 안재욱은 같은 반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우리 학년들은 다 알고 피할정도의 사람이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D씨는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건 동창생들이 다 알고 있다. TV에서 처음 봤을때도 '쟤 TV 나오면 안되는 앤데'라고 했다. 나도 TV 잘 안보고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그냥 넘겼는데 TV에서 그만보자"고 해 최초 폭로글에 무게를 실었다.
이밖에도 "괴롭힌 사람 없다면서 글 적은 사람 어떻게 알고 전번을 묻고 다니나. 합의하려고? 돈 필요하면 인기도 없는 니 같은 거한테 그러겠니. 피해자 진짜 좋은 사람이다. 사과해도 그분 트라우마 없어지진 않겠지만 사과해라. 니 자식한테 안부끄럽나" "엄청 유명한 일진이었음. 근데 다들 쉬쉬하길래 별로 인기없는 연예인이라 냅둠" "같은 학교 나온 동창입니다. 직접적으로 당한 적은 없지만 안세하(본명 안재욱) 중학교 시절 악명 높고 피해다니던 친구 있다는거 사실입니다" 등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