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계단에서 실신"...배우 백환희 '구조 중 역무원이 한 행동' 알려지자 모두의 박수 쏟아졌다
하이뉴스 2024-09-13
"강남역 계단에서 실신"...배우 백환희 '구조 중 역무원이 한 행동' 알려지자 모두의 박수 쏟아졌다
배우 박환희가 강남역 계단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2일 박환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룰루랄라 신나고 씩씩하게 아카데미를 가다가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강남역 계단에 갑자기 쓰러졌다"라고 말문을 열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에게 다가와서 119 불러주시고 마지막까지 케어해주신 시민 두 분과 강남역 역무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라고 전했다.
또 "와중에 저를 알아보시고 얼굴 가려주신 역무원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박환희는 "저 지금은 너무너무 멀쩡하다. 잠시 쉬면 낫는 그런 거인가 보다. 지금 전 샤워하고 아이스크림 먹는 중이다. 모두 걱정마세요"라며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한편 박환희는 쇼핑몰 모델 출신으로 2015년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박환희는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혼례대첩', 넷플릭스 '닭강정' 등에 출연했다.
아들 깜짝 공개한 박환희
배우 박환희가 깜짝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달 25일 박환희는 “미용실에서 만나서 같이 머리하고 여름휴가 시작”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환희는 훌쩍 큰아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다.
박환희는 2011년 래퍼 빌스택스(전 바스코)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성격 차이, 종교 문제 등을 언급하며 1년여 만에 이혼했다.
쇼핑몰 모델 활동을 했던 박환희는 ‘쇼핑몰계의 송혜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박환희는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2018년에는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 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며 7살짜리 아들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앳된 외모와 29살의 어린 나이였던 여배우가 7살짜리 아이가 있다는 것은 큰 화제가 됐다.
이후 박환희는 이혼 7년 만에 전남편 빌스택스(구 바스코)와 법정 공방을 펼치게 됐다.
박환희는 이혼 후 시간이 흐른 뒤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이란 ‘TV에 나오는 X녀’라고 생각했다. 빌스택스의 폭력과 시아버지의 부당한 대우에 별거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는 2013년 협의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 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환희가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으며,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러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환희는 “환희가 처음 결혼생활을 했을 때부터 빌스택스가 폭행과 폭언을 했고 혼인 이후 성관계를 거부했다. 가정 폭력으로 충격을 받았던 박환희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다가 잠깐의 외도를 했고 빌스택스가 이를 빌미로 이혼 조건을 성립시킨 것이다. 아이를 보는 것도 빌스택스의 부모가 거부했고 부당하게 면접교섭권을 박탈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전혀 다른 입장으로 설전을 벌였고, 법적 분쟁이 이어졌다.
이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던 박환희는 활동을 잠시 중단해 일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환희는 지난해 ‘법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이며 ‘신병2’, ‘혼례대첩’, ‘닭강정’ 등에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