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한 달에 얼마를 벌어오는데"...성공한 딸 뺏긴다며 남친 2명 다 반대해 결혼 무산된 '박나래 엄마' 충격

하이뉴스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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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한 달에 얼마를 벌어오는데"...성공한 딸 뺏긴다며 남친 2명 다 반대해 결혼 무산된 '박나래 엄마' 충격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의 어머니가 딸의 결혼을 반대한 사실과 그 이유가 뒤늦게 드러나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3주년을 맞아 박나래와 모친 고명숙이 상담에 나섰다.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함께 있는 모습을 여러 번 공개했던 박나래 모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사실은 "사이가 어색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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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씨는 딸 박나래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박나래의 어머니 고씨는 "딸의 남자친구를 본 적 있느냐"라는 질문에 "보여준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저희는 남자친구가 상상 속의 인물인 줄 알았다”고 농담을 건네자, 그는 “남자친구는 있었지만, 딸이 결혼한다고 할 때마다 반대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씨는 또한 딸의 결혼에 대한 일반적인 부모의 심정을 전했다. “딸 가진 부모는 딸이 결혼하면 뺏긴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아들의 결혼은 며느리가 들어오는 것이니 좋다”라며 결혼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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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는 그러면서도 “나래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딸의 결혼에 대해 스스로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정형돈이 “그렇다면 이미 나래 씨가 결혼할 수 있었던 건가요?”라고 묻자, 고씨는 단호하게 “아니, 그 사람은 결혼 상대는 아니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어머니의 반응에 당황한 기색을 보인 박나래는 "진짜 우리 엄마 속을 모르겠다.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가 딸 뺏긴다고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줄 아예 몰랐다"며 "그렇게 결혼하라고 30대 초반부터 얘기했는데 뺏긴다고 하느냐 처음 듣는 얘기다" 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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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반응에 MC 이윤지와 정형돈은 딸을 가진 부모로서 고씨의 마음에 공감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엄마 고씨에게 박나래는 "데릴사위를 들일까?"라며 농담을 건넸지만, 고씨는 "네가 선택해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결혼과 출산 고백하며 '나혼산 하차' 언급한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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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달 공개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했다. 기안84와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이날 박나래는 근황을 전하면서 "보디프로필 (찍기 위해 운동하던) 동안에 사람 못 만난 것 때문에 사람들 만나서 술자리도 갖고 했다"라며 "그래서 (기안84) 오빠한테 술 먹자고 했는데 오빠가 안 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나래는 "결혼하고 싶어서 이제 결혼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박나래와 기안84는 솔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대표적인 관찰 예능물인 MBC 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이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레 하차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기안84는 "만약 결혼하면 아기를 낳고 싶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아이를 낳고 싶어서 결혼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기 안 낳으면 결혼 굳이 왜 하나 싶다"라고 반응했다. 기안84 역시 "나도 그런 마음"이라고 동감했다. 

 

기안84, 박나래에게 진심어린 조언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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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안84는 박나래에게 결혼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 남자가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 빨리 찾아봐야지"라며 "사귈 때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 가능?'이라고 물어봐라. 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패스하고 다른 상대를 찾아라.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고 했다.

이때 박나래는 "다른 사람도 싫어하면?"이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이런 가운데 "사귈 때 미리 얘기를 해, 나는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가능?"이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놨고, 박나래는 "이게 뭐야"라고 실소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안84는 쉼 없이 일하는 박나래를 걱정하기도 했다.

기안84는 "헬스장에서 TV를 틀면 너랑 전현무 형이 나온다. 이 사람들은 자기 인생이 없나 싶을 정도로 나온다. 열심히 하는데 인간 박나래를 못 보는 게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일하는 게 너무 재밌다. 나이 먹고 체력이 안 되니까 힘들긴 하다. 모두가 고생해서 다 차려줬는데 제대로 못 하는 걸 내가 용납할 수 없다. 내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