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우기더니"...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결국 이혼...'성격 차이 심했다'
하이뉴스 2024-10-05
"아니라고 우기더니"...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결국 이혼...'성격 차이 심했다'
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2년여 만에 결국 이혼을 한다.
티아라 출신 지연이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이혼 사실이 전해진 후 입장을 표명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측은 5일 공식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재균은 5일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떼며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면서 '팬분들께 실망하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연과 황재균은 6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이광길 해설위원이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언급하며 시작됐다. 당시 이광길 위원은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라고 말했고, “시합 때 빌빌 거린 이유가 있다. 집안이 시끄러운데 뭘 하겠나”고 말한 것. 캐스터는 “해설위원님이 그런 소문을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오피셜이 아니다”고 수습했지만 상황은 일파만파 커졌다.
해당 발언이 크게 화제가 되자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측근들도 나서서 두 사람의 이혼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후 황재균의 새벽 술자리 모임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가 없는 휴식일, 황재균이 압구정에 위치한 술집에서 남녀 지인들과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시는 모습이 목격된 것.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혼자라면 새벽까지 술자리에 함께할 수 없다”고 추측하며 두 사람의 이혼설이 다시금 제기됐다.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지연은 영상에서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