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급 범죄 저지르고 다음 날 라방"...NCT 태일, 집단 성ㅍ행 저지르고 팬들과 소통해 '무섭고 소름끼쳐'
하이뉴스 2024-10-08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그룹 엔시티(NCT) 출신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브 방송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태일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 미약 등으로 항거 불능의 상대를 간음할 때 적용된다. 해당 혐의가 인정 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경찰에 따르면 태일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입건된 날짜는 6월 13일이다. 그런데 입건된 다음 날인 6월 14일에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영상 속 태일은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태일은 “어제(입건 당일) 밤 12시에 킬까 하다가 뭔가 자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 제가 너무 졸렸다. 그래서 너무 쳐져있을까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나아가 최근 바뀐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유희왕 머리’라며 흡족해하는가 하면 라이브 도중 노래도 흥얼거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시 보니까 소름이다”, “노래 흥얼거리는 거 진짜 소름이네”, “저 풀린 눈빛 좀 봐 관상부터 싸하다”, “입건 후 저렇게 당당하게 팬들이랑 소통했다고? 개소름이네”, “뻔뻔하기 짝이없네” 등의 댓글을 달며 태일을 비난했다.
앞서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월 29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도, 활동 중단이 아닌 팀 탈퇴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심각한 범죄라는 것을 추측했고, 특수준강간 혐의로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버닝썬’ 논란에 연루됐던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도 해당 혐의 등으로 기소돼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 형을 살고 출소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이후 SM 측과 NCT127 멤버들은 공식 SNS 계정 등에서 태일의 팔로우를 끊으며 문태일 지우기에 나섰다. 현재 그의 SNS는 비공개처리됐다. 유튜브 채널 ‘탤문’ 또한 모든 영상이 내려갔다.
팬들도 발빠르게 태일을 ‘손절’했다. 과거 태일의 SNS 계정 팔로워 수는 600만 명이었으나 현재 비공으로 돌린 그의 SNS 계정 팔로워 수는 477만 명이다. ‘탈덕’한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덕분에 강간과 준강간, 특수준강간의 차이를 알게 됐다” , "정준영 급 범죄를 저질렀네" 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NCT 멤버로 데뷔, NCT 127과 NCT U 멤버로 활동했다. 태일의 퇴출로 NCT 멤버들은 총 26명에서 2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