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파격 웨딩 드레스+빨간 구두"...현아♥용준형, 매니저 축사에 결국 오열했다 '충격적인 드레스 가격'
하이뉴스 2024-10-12
"초미니 파격 웨딩 드레스+빨간 구두"...현아♥용준형, 매니저 축사에 결국 오열했다 '충격적인 드레스 가격'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현아(32)와 용준형(35)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나 두 사람의 드레스와 턱시도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면, 용준형은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고 일부러 풀어 헤친듯한 넥타이를 입고 하객들의 환호 속에 입장했다. 이어 흰색 미니 드레스에 빨간 플랫 슈즈를 신은 현아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또한 현아는 주황색 펌을 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고 아버지 또한 현아와 머리색을 맞춘듯 보였다. 특히나 현아가 입은 드레스는 허벅지 한참 위로 올라오는 초미니 드레스였는데, 해당 드레스는 '모니크 륄리'라는 웨딩 드레스로 2024 봄 레디투웨어 컬렉션 중 하나다. 이 드레스의 현재 가격은 약 860만 원 정도다.
이후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함께 서약식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아와 15년가량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축사를 맡았다. 이들이 축사하는 동안 현아와 용준형은 눈물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홍석천, 엄정화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엄정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들의 결혼식 영상을 올리며 “너무너무 축하해!! 행복하길!! 매일매일!!”이라고 남겼다. 홍석천 역시”가을에 어울리는 한 쌍의 커플 결혼식”이라며 이들의 결혼식장 사진을 올렸다.
한편 현아는 14년 전 소속사 동료였던 용준형과 올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했으나 그해 탈퇴했다.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그는 ‘버블팝’ ‘빨개요’ 등 곡으로 솔로 활동을 하며 인기를 얻었다. 용준형도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2016년 멤버들과 자체 기획사를 설립하고 이전 소속사를 나오면서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2019년 팀을 탈퇴해 솔로 활동 중이다.
조권, 현아와의 '손절설' 일축
가수 조권이 절친 현아의 결혼을 축하했다.
조권은 11일 개인 SNS에 현아의 결혼식 참석 인증샷 여러 장과 “내가 중학교 2학년 15살 때 네가 초등학교 12살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행복하렴 현아”라는 글을 게재, 현아와의 ‘손절’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아 용준형 결혼식에 참석해 현아를 꼭 끌어안고 그의 결혼을 축하하는 조권의 모습이 담겼다. 10대부터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활동을 해오면서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조권은 현아와 용준형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현아의 SNS 계정을 언팔해 화제를 모았다. 일부 팬들은 용준형이 과거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 사건에 관여된 것을 언급하며 조권이 용준형 때문에 현아를 손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절설은 순식간에 사실처럼 퍼졌고, 결국 조권이 직접 나서 “팔로우랑 상관없이 저 현아랑 친하다. 카톡도 하고 통화도 한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됐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지 9개월 만으로, 현아 측은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