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또 만날 뻔"... '눈물의 여왕' 홍해인 역, 원래 김지원 아닌 아이유였다

하이뉴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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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김수현 주연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연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방영 이후 지금까지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지난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2%의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드라마 주간 동영상 조회수가 1.88억 뷰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일 화제인 '눈물의 여왕' 중심에는 캐릭터를 마치 본인인 것처럼 소화해 내는 출연자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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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도한 재벌 3세 홍해인을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낸 김지원은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홍해인 역을 원래 김지원이 아닌 아이유가 먼저 제의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는 재벌가 이야기를 다룬 신작을 준비하면서 아이유를 가장 먼저 물망에 올렸다.

박 작가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비롯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을 써낸 스타 작가로 유명하다. 이에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박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고 아이유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연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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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작가의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 아이유가 다시 한 번 만나 케미를 터뜨릴 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아이유가 이를 거절했다. 당시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정중하게 고사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새로 홍해인 역을 물색하던 박 작가는 홍해인 그 자체인 김지원을 찾아냈다. 덕분에 김지원은 2010년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으며 여성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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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원 아닌 홍해인은 상상도 못 한다", "김지원이 홍해인 역을 맡아서 너무 다행이다", "아이유가 연기하면 더 새초롬한 홍해인이 탄생햇을 듯", "김지원 인생 캐릭터를 드디어 만났네", "역시 운명이 있나 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세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홍해인을 비롯한 다채로운 관계성을 그리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 된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