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보관한 아버지의 죽음"...학교를 안갔어 '량현량하' 최근 기가 막힌 충격적인 근황 전해지자 모두 '경악'

하이뉴스 2024-04-26

온라인 커뮤니티

량하가 과거 억대의 CF 들을 따내며 많은 돈을 벌었지만, 돈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량하를 만나다] 박진영이 인정한 스타, 떼돈 행방불명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량하는 스스로를 내려놓고 과거 아이돌 생활을 했던 기억들을 지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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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하는 “계속 량현량하를 같이 찾는 게 저한테는 숙제 같이 느껴졌다. 쌍둥이 이미지를 깨는 게 힘들다. 나는 독립적으로 뭔가를 해 보려는데 어릴 때 ‘쌍둥이’로 떠버려서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해봐도 같이 오라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삶의 과정이 남들보다 없었다. 그래서 조금만 슬프면 눈물이 나는 거다. 그래서 군에 입대해 버렸다. 또 전역한 뒤로 PC방 알바, 제약회사 사무직 알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알아보며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나에겐 좋은 기억이지만 한편으로 제약이 뒤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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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하는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사실 (량현량하가) JYP 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다. 박진영 형님이 저희를 캐스팅하면서 기획사를 만든 것"이라며 "당시 진형이 형이 나도 신인 기획자 너희도 신인이기 때문에 계약도 5대5로 하자고 해주셨다. 저희가 신인 그룹이었음에도 너무 파격적이고 좋은 대우를 받았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인기가 많아 가수 엄정화와 함께 수억원대 광고 계약을 휩쓸었다. 그때 정말 많은 돈을 벌었던 것 같다"면서도 "지금도 사람들은 '과거 벌어놓은 돈으로 살면 되지'라고 말한다. 근데 당시 돈은 전부 아버지 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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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하는 "저희가 돈을 벌면 아버지가 현금으로 바로 인출해서 가지고 계셨다. 근데 갑자기 주무시다 돌아가셔서 행방을 모른다. 아버지가 그 돈을 절대로 흥청망청 쓰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원래 심근경색이 있으셨다"며 "현금을 뽑아둔 게 있으신데 우리는 그 사실을 커서 알았기 때문에 행방을 모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세상이 (량현량하를) 기억해 주고 있지 않나? 그 원동력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렸을 때 많이 벌었으니 열심히 하면 지금도 그만큼 벌 수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얼마나 원통하실까"  , "어릴 때 부터 열심히 번 돈을 구경도 못 하다니 너무 안타깝다" , "어릴 때 노래 따라부르면서 엄청 팬이었는데 최근 모습 보니까 너무 반갑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량현량하는 지난 2000년 1집 ‘쌍둥이 파워’로 데뷔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