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탄생"... 한예슬,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해 '유부녀' 됐다

하이뉴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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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43)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해 법적으로 유부녀가 됐다.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이 7일 공개한 영상에서 한예슬은 "너무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제가 진짜 좋다고 하는 것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는 편이다. 끝까지 더~의 성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내가 드디어 남자친구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연인과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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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이 영상을 찍을 때 쯤에는 혼인신고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 영상이 편집되고 나갔을 때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이제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인 거다. 난 이제 품절녀"라고 강조했다.

"예전부터 사실 품절녀였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부부라는 말은 닭살 돋긴 하다. 나의 소울 메이트였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남자친구를) 내 평생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번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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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월의 신부가 된다. 혼인신고를 5월 5일로 하고 싶은데, 일요일이기도 하고, 공휴일이기도 해서 그렇게 등록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보겠다. 아무튼 저는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됐다"고 했다.

한예슬은 "직접적으로 알리고 싶었으나 정말 나답게, 캐주얼하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고 기뻐해주고, 많이 응원해주고, 우리도 너무너무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 많이 타는 남편을 카메라 앞으로 많이 집어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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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쿠키 영상에서 한예슬은 혼인 신고서를 공개했다. 제작진에게 "남편이라는 호칭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는데 지금 서로를 남편, 부인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했으며, MBC TV 시트콤 '논스톱4'(2003~2004)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2004) '환상의 커플'(2006) '미녀의 탄생'(2014~2015) '빅이슈'(2019),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2007) 등에 출연했다.

 

유흥주점 접대부 출신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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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둘러싼 불법 유흥주점 접대부 출신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디스매치> 과거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으며, 스폰을 목적으로 여성들을 만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예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 혹은 궁금하신 분들께 제 입으로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연인에 대해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몇 년 전 지인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며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이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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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다는 걸 들었다”며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준 제 친구의 말을 믿고 싶다”고 말하며 연인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 유튜버가 제기한 고급 외제차를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예슬은 “람보르기니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이야기에 저의 새 차를 남자친구에게 줘야 하나 고민했다. 그 차는 제가 제게 선물한 것”이라며 “남자친구에게는 지금 이동할 차가 없어서, 제가 더 경제적 능력이 되는 지금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같이 키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 여배우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는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하고 화나서 소송으로 해결할 생각뿐이었으나, 주변 분들의 지도로 그 비용을 더 좋은 선한 기회로 기부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이후부터 절 걱정해 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 허위사실 및 악성 댓글들은 고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13일 10세 연하 연인과의 열애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스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남자친구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