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컴백 기다리던 절친이 신곡 못 듣고 세상 떠나자 무덤에서 뮤비 보여줬다

하이뉴스 2024-10-17

제니 컴백 기다리던 절친이 신곡 못 듣고 세상 떠나자 무덤에서 뮤비 보여줬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6년 만에 솔로로 컴백해 화제인 가운데, 제니의 오랜 팬이었던 친구가 사망하자 묘지를 찾아 신곡을 들려준 절친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어두운 밤, 여성 A씨가 묘지에 앉아 휴대전화를 비추고 있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주인공은 A씨다. A씨의 친구는 제니의 오랜 팬이었다고 한다. 그는 수년간 제니의 컴백을 기다리다 끝내 이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제니가 오랜만에 솔로 컴백 소식을 전하자 세상을 떠난 친구부터 떠올랐고 꼭 신곡을 들려주겠노라 다짐했다. 

이후 지난 11일 제니가 '만트라(Mantra)'로 컴백하자 곧바로 친구의 묘지로 달려갔다. A씨는 묘지를 향해 제니 뮤직비디오 영상을 틀었다.

비록 친구가 세상에 있지는 않지만 함께 앉아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한 모습이다. 어떤 이유로 A씨의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댓글에는 "정말 좋은 친구를 두었다", "컴백 소식 듣자마자 친구가 사무치게 그리웠을 듯",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하늘에서 노래를 듣고 얼마나 기쁠까" 등의 반응이 달렸다.

한편 제니는 지난 11일 신곡 '만트라(Mantra)'로 성공적인 솔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유 앤 미(You & Me)'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 설립 이후 첫 컴백이다.

'유 앤 미'는 발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했던 곡은 아니기에 사실상 2018년 '솔로(SOLO)' 이후 6년 여만 가수 활동이다.

 

제니, 8년만에 엠카운트다운 출연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약 8년 만에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제니는 17일 오후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Mantra' 무대를 꾸민다. 제니의 '엠카운트다운' 출연은 지난 2016년 11월 블랙핑크의 '불장난' 무대 이후 약 8년 만이다.

제니는 최근 미국 ABC의 인기 토크쇼 'Jimmy Kimmel Live!'(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Mantra'의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엠카운트다운'에서 선보일 무대를 포함한 이번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제니는 'Mantra'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퍼포먼스 퀸' 제니의 전매특허인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퍼포먼스가 담긴 뮤직비디오 리허설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Mantra'는 공개 첫날 524만 7,858회 스트리밍되며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10월 11일 자) 5위로 진입했고,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벅스 실시간 차트와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등 5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제니는 'Mantra'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Mantra'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 존재감을 뽐내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또 그런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