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에 출시되지도 않은 모델"...지드래곤, 온 몸에 '샤넬' 두르고 테슬라 '사이버트럭' 타고 등장

하이뉴스 2024-11-04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도 않은 모델"...지드래곤, 온 몸에 '샤넬' 두르고 테슬라 '사이버트럭' 타고 등장

한국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이번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지드래곤은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지드래곤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서 하차해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로, 지드래곤이 탑승한 차량에는 임시 번호판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빨간색 샤넬 니트 가디건을 입고 커다란 샤넬 체인백을 매치했다. 또 청바지에 화려한 악세서리를 착용한 채 귀여운 두건까지 두르고 나타난 지드래곤은 미래적인 느낌의 사이버트럭에서 내리며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이 타고 온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외관이 특징이다.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990달러부터 9만9990달러다. 한화로는 약 8356만 원~1억3696만 원 수준이다.

사이버트럭은 당초 파격적인 디자인과 비싼 가격으로 인기가 없었으나, 점차 관심이 커지자 판매량이 증가하며 테슬라의 실적까지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 순이익은 21억67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지난해 말 처음 인도를 시작한 사이버트럭이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이버트럭이 3분기 미국에서 모델 Y와 모델 3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이버트럭에서 내린 지드래곤은 독특한 패션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빨간색 샤넬 니트와 점보 사이즈 백을 청바지에 매치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백과 모자에는 최근 발표한 신곡명 '파워(POWER)'가 컬러풀하게 새겨져 있었다. 모자 위에는 스카프를 둘러 멋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약 7년 만에 신곡 '파워'로 컴백해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으며,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것까지 완판시켜?" 지드래곤 파워 여전

가수 지드래곤이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압 슬리퍼 신고 다니는 지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드래곤이 최근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올린 사진이 담겼다. 최근 발매된 신곡 ‘파워(POWER)’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컷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눈길을 끈 것은 지드래곤이 신고 있는 ‘지압 슬리퍼’였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도 지압 슬리퍼를 신는구나”, “1만 2000원대로 지드래곤 손민수(따라하기) 할 수 있다”, “괜히 힙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지압 슬리퍼는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만 원대 제품이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후 제품 링크가 공유되며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이 올라가거나 품절되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발바닥 혈점 위치에 맞게 슬리퍼 바닥에 트위스트 돌기를 배치해 혈액순환 개선, 피로 회복, 부기 제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