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종 등장"...강동원, 패션 브랜드 론칭 '직접 쇼핑몰 모델 등판' 논란 "모델들 죽으라는 거냐"

하이뉴스 2024-11-12

"생태계 교란종 등장"...강동원, 패션 브랜드 론칭 '직접 쇼핑몰 모델 등판' 논란 "모델들 죽으라는 거냐"

배우 강동원이 본인의 쇼핑몰을 오픈하며 패션계에 큰 파장을 예고했다.

12일 강동원은 이날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나니머스에이에이(NONYMOUSAA)라는 쇼핑몰을 오픈했다.

쇼핑몰을 통해 강동원은 다양한 모자, 의류 등을 판매한다. 제품들에는 강동원의 소속사 ‘AA그룹’의 로고가 트렌디하게 들어갔고, 모델로 직접 강동원이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강동원은 쇼핑몰의 모자, 의류 등 아이템을 직접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랜만에 배우가 아닌 ‘모델 강동원’을 소환했다.

강동원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기 전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남성 모델이 대부분 남성적인 매력으로 런웨이에 섰다면 강동원 이후로는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가 모델계에 남긴 족적은 뚜렷하다. 186cm의 큰 키와 작고 수려한 얼굴로 모델계에 파란을 일으킨 강동원은 한국 모델 최초 파리 프레타 포르테에 서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강동원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늑대의 유혹’,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회전’, ‘마스터’, ‘1987’, ‘골든 슬럼버’, ‘인랑’, ‘반도’, ‘브로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설계자’, ‘전,란’ 등과 드라마 ‘1%의 어떤 것’, ‘매직’ 등에 출연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강동원은 2003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제25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 제29회 부일영화상 남자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해당 소식을 본 네티즌들은 "강동원 본인이 모델로 서는 건 쇼핑몰 모델들 죽으라는 거 아니냐" , "진정한 생태계 교란종 등장" , "실시간 생태계 파괴 중"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 강동원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에 출연한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과 함께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민기, '영화 사흘' 강동원에 이어 사제 대열 합류

배우 이민기가 "강동원에 이어 사제 대열 합류, 영광이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컬트 호러 영화 '사흘'(현문섭 감독,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장례가 치러지는 3일의 제한된 시간 동안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 역의 박신양,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 역의 이민기,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 역의 이레, 그리고 현문섭 감독이 참석했다.

이민기는 '검은 사제들'(15, 장재현 감독) 강동원에 이어 사제로 변신한 것에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나도 사제가 나온 영화들을 많이 봤다. 시나리오에서 나온 역할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웃었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 등이 출연했고 현문섭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