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낙태했다고?"...티아라 아름, 셋째 출산에 이어 넷째까지 임신한 충격 근황

하이뉴스 2024-11-15

"내가 낙태했다고?"...티아라 아름, 셋째 출산에 이어 넷째까지 임신한 충격 근황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딸을 출산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아름은 지난달 1일 자신의 계정에 “이제 제 아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리시겠네요. 그간 온갖 추측들 아이를 지웠다 낙태를 했다는 둥 입에도 담지 못할 말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모른다”는 글과 함께 출산 사진을 공개했다.

아름은 “멀쩡히 뱃속에서 살아 숨 쉬고 사랑만 받아도 모자란 제 아기가 그런 추측들을 왜 들어야 하는지 사람들이 참 미웠다”며 “나는 아이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원래도 아이를 좋아했지만 제 아기들은 오죽할까. 모성애가 너무 강해서 아이들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은 특히나 보는 내내 기가 막힐 뿐이었다”고 안타까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름은 “나만 아니면 그만이다 했지만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내 딸 너무 예쁘지 않나. 아들도 예쁘지만 딸도 너무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건들도 차례로 해결 중"이라며 "저를 악용해 괴롭히는 사람들 위주로 법적 처리 중입니다. 신경 안 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엄마로서도 부끄럽지 않고 책임감 있게, 이아름이라는 저에게도 스스로 정말 부끄럽지 않게 아주 최선을 다해서 살겠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욱 깊어진 것 같다. 정말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티아라 탈퇴 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아름은 남자친구와 함께 팬 및 지인들에게 약 3,7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논란을 빚었다.

아름은 지난 4일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아름 남자친구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믿음이를 낳고 둘째가 벌써 생겼네요. 8주예요 곧. 둘째 임신했으니 저도 아름이도 더 건강하고 미래만 보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티아라 내 '류화영 왕따 의혹'을 언급하면서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음 날 류화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류화영 쌍둥이 언니 류효영이 당시 아름에게 욕설 문자를 보낸 사건도 재조명된 가운데 류효영은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저의 문자 사건"이라며 동생 류화영이 티아라 활동 당시 따돌림을 당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티아라 왕따 사건 "10년 전 일 기억도 안 난다"

그룹 티아라 왕따 논란이 12년 만에 재조명된 가운데, 전 멤버였던 아름이 남자친구 A씨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2일 자신의 SNS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 일들에 있어서 나한테 DM부터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분들만 아는 거겠죠”라고 적었다.

이어 “10여 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고 하니 어그로,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립니다.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요”라고 덧붙였다.

2012년 연예계를 들썩하게 했던 티아라 왕따 사건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 포켓돌 스튜디오 대표가 지난 9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3’에 출연해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며 ‘화영 왕따 논란’을 소환한 것.

이후 당사자인 류화영은 SNS를 통해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이냐.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다”라고 반박해 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다.

한편 티아라는 2009년 ‘거짓말’로 데뷔 후 ‘롤리폴리’, ‘크라이 크라이’, ‘러비더비’, ‘야야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하지만 2012년 화영의 왕따설이 불거지며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고, 소속사가 ‘화영 방출’이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하면서 하향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