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랑 잠자리하고 일이 쉽게 풀리면"...민희진, '상장사 관계자' 만나고 다니며 한 발언에 모두 '충격'
하이뉴스 2024-12-02
"게랑 잠자리하고 일이 쉽게 풀리면"...민희진, '상장사 관계자' 만나고 다니며 한 발언에 모두 '충격'
그룹 뉴진스의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선언의 배후에 민희진이 적극 간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한 매체는 앞선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이나 멤버 하니의 국회 출석 등에 있어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모두 배후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2일 오후 민희진이 뉴진스의 어도어 탈출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며 그의 메신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자신의 확성기로 활용했다고 주장했고, 그가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멤버 하니의 국회 국감 출석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이 같은 일들에 대해 민희진은 알지 못하며 상의된 내용이 아닌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미 민희진과 뉴진스 사이 공유된 사안임을 예측했으며 당연한 사실로 봤다. 뉴진스와 민희진은 어도어에 함께 남고 싶다는 입장을 줄곧 내비쳐왔기 때문. 아티스트가 독단적으로 정할 수준의 행보는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디스패치는 이를 바로 잡듯 민희진을 거짓말쟁이라고 칭했다.
민희진에게 아티스트는란?
"역겨움을 참고 열심히 하는 것 ㅋㅋㅋ 남 좋은 일 시키는 기분. 철부지 애들 먹여 살리는 데 낭비" (2023.12.30)
민희진에 따르면, 뉴진스는 철부지 애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은 역겨움을 참는 것.
"ㅋㅋㅋ. 걔네가 뭘 알겠어요. 거울이나 보고 춤만 생각하는 거 보면 막 현타 옴." (2023.12.30)
"뭔 아티스트야. 내가 아니라고 몇 번 말해. 짜증나 그 말 하지 마 ㅋㅋ 뭔 놈의 아티스트야" (2024.01.08)
민희진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는 대화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아티스트를 존중하지 않는다.
민희진에게 뉴진스는 확성기였다
그는 뉴진스를 대(對)하이브 확성기로 사용했다.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스피커로 활용했다.
일례로 9월 11일, (뉴진스) 기습 라이브 방송이다.
"하이브가 지금 일하는 방식은 올바른 방법이 아닌 것 같아요.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시고..." (혜인)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 (민지)
기승전복귀. 공교롭게도 민희진이 그날 아침 (하이브에) 요구했던 내용이다.
뉴진스는 라방을 '스스로의 결정'이라 강조했다.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민희진 측도 해당 의혹을 원천 차단했다. (지금은 삭제된) KBS 인터뷰에서 "민희진은 (라방을) 말렸다"고 말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텔레그램 메시지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민희진과 뉴진스 멤버 가족이 9월 11일 오후에 나눈 대화다.)
민희진은 방송 시작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심지어 "(버니즈가) 판 깔아주네요"라며 들떠 있었다. '말린' 사람의 모습으로 볼 수 있을까?
민희진은 아티스트의 입을 이용, 자신의 요구사항을 대신 전달했다.
또 멤버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도 “회사와 매니저는 모른다”며 스스로의 결정임을 강조했지만, 출석 사실을 공개하기 하루 전인 10월 8일 참고인 출석 봉투를 들고 민희진의 작업실을 찾은 사진도 공개했다.
민희진, "한 번 성x계 하면 완전히 빠지게 할 수 있는데" 발언 충격
디스패치'는 지난 9월, "민희진이 상장사 관계자를 만나고 다닌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의 특기를 알기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
‘디스패치’가 그의 위선을 증명하기 위해 쏟은 에너지는, 또 있다.
예를 들어, 하이브 고위 임원을 향한 (부적절한) 사랑의 주술.
지난 2021년, 민희진이 ‘쏘스'에서 뉴진스를 데려왔다. 당시 그는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딜'을 성사시키려 했다.
민희진의 직업관, 직장관, 여성관은 비정상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단, 몸로비는 아니라고 했다.)
"OOO(하이브 고위 임원)에게 미친 듯이 꼬리 쳤어. 가까이 앉고, 안 들린다고 가까이 오라 하고"
"몸로비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한 번 자고 더 수월해질 수 있으면 잘 수도 있지"
"OOO은 한 번 자고 나면 완전히 빠지게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민희진, 2021. 07)
민희진은 도움이 될 만한 4~5명의 남자에게 사랑의 주술을 부탁했다. 무당은 상대 남자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샤머니즘적 시도를 했다.
그러나 개저씨와 '썸'은 미수로 끝났다. 상대의 차단으로 불발됐다. 대신, 결과는 얻었다. 뉴진스를 어도어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퇴사 입장문)
이에 디스패치의 의견은 '민희진이 업의 본질을 논할 자격이 있을까'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