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생사 확인"...지드래곤, 3일 동안 못 깨어나 매니저가 숨 쉬는지 계속 확인 '충격'
하이뉴스 2025-02-27

"수시로 생사 확인"...지드래곤, 3일 동안 못 깨어나 매니저가 숨 쉬는지 계속 확인 '충격'
지드래곤(G-DRAGON)이 3일을 잔 적 있다고 고백하며 자칫 위험했던 순간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이용진 유튜브 채널 '용타로' 18회에는 지드래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드래곤은 앨범 정규 3집이 잘 될지 물었고, 이용진은 "타로 보는 분들이 더 이상 안 봐도 된다고 할 거다. 일, 영향력, 활동에 있어서 엄청난 지지를 받는다. 100점짜리"라고 밝혔다. 특히 이용진은 "결과물이 수확되는 시기다. 이번 앨범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했고, 지드래곤은 "원래도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모아놓았다가 한꺼번에 주시는 느낌"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컴백 이후 이어지는 투어 활동을 언급했고, 이용진은 "이번 연도는 어떻게 보면 끝났다고 봐야되겠네?"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컴백을 오랜만에 했을 뿐 이제 다시 오래 활동을 안 하진 않을 테니까. 어쨌든 시간이 필요할 때 휴식을 취하는 거다"라면서 "내년 한 번 보고 싶다. 빅뱅 20주년이다. 뭐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며 빅뱅 20주년을 기념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지드래곤의 올해 전체 흐름 운세를 본 이용진은 "에너지를 다 쏟으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 뱀이면 동면이다. 겨울잠이다. 너는 그걸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저 7년 쉬었지 않냐"며 어느 정도 공감했다.
이용진은 "너에게 쉰다는 의미는 뭐냐. 어떻게 쉬냐.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는 게 쉬는 건 아닐 것 아니냐"고 물었다.
3일 내내 잠에 빠져...매니저가 불안해 숨 쉬는지 계속 확인

6이에 지드래곤은 "전 그게 쉬는 것"이라는 의외의 답을 했다. 그러곤 "일단 잠을 많이 자야 한다"며 "3일을 잔 적이 있다. 미주 투어 때 지역을 옮기는데 한국을 갔다오기는 뭐해 호텔에 있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날짜가 너무 지나있더라. '뭐지? 이럴 리 없는데'했더니 다큐멘터리 찍으신 감독님이 보여줬다. 매니저분이 와서 진짜 무섭게 코를 이걸(숨 쉬는지) 몇 번을 왔다갔다 (확인)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용진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3일을 내리 자면 확인하지 않겠냐"며 당시 지드래곤이 코 밑에 손을 가져다 대 본 매니저의 심경을 이해했다.
이어 "밥도 안 먹냐"며 신기해했다. 지드래곤이 "저는 자면 화장실도 안 가고 물도 안 먹는다"고 하자 이용진은 "기저귀 차고 자냐. 말이 안 되지 않냐. 성인용 기저귀 차고 자지 않는 이상"이라고 말해 지드래곤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지드래곤은 수면 시간이 기본 10시간이라며 "(대신) 밤 새면 오래 샌다. 전 작업하면 밤에 하고 이러니까 밤낮이 항상 바뀌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