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당장 설치해놔"...김수현, 이번엔 '갑질' 폭로글 터졌다 밤새도록 일 시킨 스태프의 폭로
하이뉴스 2025-03-17

"배드민턴 당장 설치해놔"...김수현, 이번엔 '갑질' 폭로글 터졌다 밤새도록 일 시킨 스태프의 폭로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태국에서 터져 나왔다. 이번엔 현지 스태프가 김수현의 ‘갑질’ 의혹을 폭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태국의 한 제작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해 “김수현이 밤샘 작업을 지시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그가 월드클래스 스타라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참고 일했다. 솔직히 욕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토로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무리한 요구와 즉흥적인 지시로 현지 팀이 밤을 새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수현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해당 폭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해외 팬덤에서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현지 행사팀에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올라왔다

배우 김수현(37)이 과거 태국 팬미팅 일정 중 현지 스태프를 상대로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엑스(X·구 트위터)와 여러 해외 SNS에서는 김수현이 지난 2014년 3월 태국 방콕 로열 파라곤홀에서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현지 행사팀에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김수현은 팬미팅 하루 전 대행사 측에突如스럽게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고 요청했고, 행사 관계자들은 급히 외부 배드민턴장을 예약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외부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요하다”며 행사장 내부에 배드민턴장을 설치해달라고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요구는 준비 일정에 큰 혼선을 줬고, 현지 스태프들은 이를 맞추기 위해 밤새 작업을 해야 했다는 후문도 덧붙여졌다.
오직 김수현을 위해 행사장 정리에 투입됐다

당시 김수현의 요청으로 인해 현지 대행사 측은 행사장에 배치돼 있던 모든 의자를 철거해야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배드민턴 연습이 끝날 때까지 대기했던 스태프들은 결국 새벽까지 남아 행사장을 원상 복구하는 등 강도 높은 작업을 이어가야 했다.
현장에서 함께 일했다고 밝힌 한 태국 스태프는 “우리 회사 직원들이 김수현을 위해 행사장 정리에 투입됐다”며 “김수현 씨가 운동을 마치기를 기다렸다가 그제야 행사장 설치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밤을 꼬박 새워 아침까지 일해야 했고, 결국 잠 한숨 자지 못한 채 다음 일정을 준비해야 했다”며 당시 상황의 고충을 전했다.
이 스태프는 김수현이 행사장 안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영상 속에서 카트를 옮기고 있는 이들이 우리 팀원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정말 힘들었다. 당시 속으로 욕이 절로 나왔다”고 불편했던 심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