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 미성년자 시절"...故김새론 유족, 김수현이 직접 찍은 '스킨십 하는 집 데이트' 영상 공개
하이뉴스 2025-03-19

"18년도 미성년자 시절"...故김새론 유족, 김수현이 직접 찍은 '스킨십 하는 집 데이트' 영상 공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가세연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하며 김새론과 김수현이집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증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새론은 아파트 거실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집에서 TV를 보며 남성 촬영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등을 만지며 "아니, 이거 너무 힘이 들어가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자, 김새론은 "와, 이거 대박이야. 해봤어? 안 해봤지. 내가 봤을 때 이거 배에 하면 죽어. 고양이 등에 테이프 붙인 기분이야"라고 답한다. 이어 김새론이 "나 찍어? 계속?"이라고 묻자 남성은 "어"라고 답한다.

가세연은 영상 속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영상엔 남성의 손 모습과 함께 목소리만 담겨 있다.
가세연은 "처음에는 유가족분들이 김새론이 딸꾹질을 해서 김수현이 등을 두드려주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시청자분들 말씀이 맞는 것 같다. 김새론이 등에 저주파 마사지기를 붙이고, 김수현도 저주파 마사지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등을 두드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족은 김새론이 살던 아파트에 간 적 없다는 김수현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상 촬영 시점이 김새론이 미성년이었던 시절인지, 영상 촬영 장소가 김새론이 가족과 거주하던 아파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성인이었을 때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 김새론 성인된 2019년 부터 사귀었다면서 영상 속 날짜는 2018년도 였다

앞서 김수현은 故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연애를 강하게 부정했다. 사귄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사건이 커지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20년에 헤어져 1년 연애를 했다고 말을 바꾸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 속 시기가 2018년 때라고 주장했다. 영상 속에서 제니의 '솔로' 노래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솔로'는 제니가 2018년 11월에 발매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또한 김새론은 영상에서 '아는형님'을 시청하고 있었다. 해당 '아형' 영상은 2018년 4월 방송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재방송을 보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제니의 노래는 2018년에 발매된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또 다시 거짓이 드러났다고 확신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목소리만 들어도 김수현 200%네...." , "2018년도면 김새론 미성년자 때 맞네" , "김새론 집 한 번도 가본 적 없다더니ㅋㅋㅋ그냥 다 거짓말이네" , "제니 노래가 확실한 물증이다 빼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김새론에게 카톡 삭제하고 텔레그램으로 대화 유도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배우 김수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2018년 8월 13일부터 14일 사이 밤늦게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김새론 유족의 동의를 받아 18일 공개했다.
가세연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이랗게(이렇게) 카톡(카카오톡)을 없앤다구???", "이거 저나야(전화야)" "받으라"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족이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건 김수현 측이 미성년 교제 의혹을 부인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 태어났다.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2018년 8월 13일엔 만으로 18세였다.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텔레그램으로 대화하자고 요청했다고 주장한다.
김새론 유족은 고인의 휴대폰을 활용한 디지털 포렌식까지 검토하고 있다.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법무법인 부유)는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조사에서 미성년 교제 입증을 위해 필요하면 고인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해 카카오톡, 텔레그램 대화를 복원할 계획이다. 언론 공개 없이 경찰에 바로 제출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일기장 등 현재 증거로 입증이 충분하면 포렌식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새론 모친은 "미성년 교제 인정과 공식 사과만을 원한다"며 "소속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를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