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좋아했나봐 보고 싶었어"...윤후♥송지아, 10년 우정 후 썸남썸녀로 발전 '너무 설렜다'
하이뉴스 2025-03-24

"너 좋아했나봐 보고 싶었어"...윤후♥송지아, 10년 우정 후 썸남썸녀로 발전 '너무 설렜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오랜만에 재회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측은 '지아♥윤후의 달달한 데이트?! 10년 지기 친구인데 왜 설레는 걸까'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송지아는 한껏 꾸민 채 설레는 마음으로 윤후를 기다렸다. 윤후는 "좀 떨리는데?"라고 혼잣말하며 송지아를 만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다.


뒤돌아 있는 송지아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며 "Hello?"(안녕)라고 인사한 윤후는 미소 짓는 송지아에게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아는 "열심히 꾸미고 왔지"라며 수줍게 답했고, 윤후는 "어 그렇네"라며 송지아를 계속 바라봤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탄 두 사람은 차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후는 송지아에게 "한국 오니까 너무 좋다"고 했고, 송지아는 "나도 좋다"며 맞장구쳤다. 그러자 윤후는 "너 봐서 좋은 것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두근두근했다"라고 밝혔다.

라고 덧붙이며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두근두근했다"라고 밝혔다.
윤후는 "난 널 진짜 생각하는 마음으로, 너한테 진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하고 너한테 바로 걸었다"며 "네가 그 안에 든단 얘기"라고 덧붙였다.
송지아가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준 거야?"라고 묻자 윤후는 민망한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너 좋아했나 보지"라고 직진 멘트를 날렸다. 그러자 송지아도 부끄러운 듯 입을 가리고 웃으며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한편 윤후는 2006년생으로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송지아는 2007년생으로 골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윤후와 송지아는 2014년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송지아, 골프 훈련비로 인한 생활고 고백…"엄마 보험도 해지"

'내 아이의 사생활' 박연수 송지아 모녀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송지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느덧 만 17살의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송지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고 벌크업을 위해 분유까지 먹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주니어에서 프로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송지아는 매 순간 골프 생각뿐이었다. 지금 사용하는 골프채가 닳아서 엄마가 바꿔준다고 해도, 한쪽을 잃어버린 무선 이어폰을 새로 사준다고 해도 오로지 "그 돈이면 라운딩을 한 번 더 돈다"라고 골프 이야기만 했다. 또래 친구들 보다 더 철이든 송지아의 모습에 엄마 박연수는 "애가 왜 애늙은이 같다. 또래 애들처럼 웃고 떠들면 좋겠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열혈 운동 중 프로 골퍼인 친한 언니의 등장에 잠깐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게 된 송지아는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골프에만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남자 친구도 만들지 않는다는 그는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책임이 막중해진다"라고 남다른 책임감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아는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 '지금까지 더 열심히 안 하고 뭐 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엄마가 지아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엄마에게 가지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박연수는 "지아가 울었다는 건 몰랐다. 지아가 골프를 하면서 집도 정리를 하고 그랬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 없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
아빠가 축구 국가대표였기에 국가대표도 꿈꿨었다는 지아지만, 국가대표는 프로선수를 겸할 수 없는 골프의 규칙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프로턴만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헬스, 필라테스, 퍼팅연습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아의 노력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고강도 운동 끝판왕인 '와트 바이크'에서 목표였던 800점을 훌쩍 넘는 861점을 기록하며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성과를 낸 지아의 악바리 정신에 모두가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