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재벌남과 열애설"...화사, 현재 교제 중인 '어장관리'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하이뉴스 2025-04-14

가수 화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3월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의 ‘올해 여은파 연애할 수 있을까요?’ 콘텐츠에서 화사가 전격 ‘싱글 선언’을 하며 연애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오랜 시간 열애설의 중심에 있었던 40대 재벌 사업가와의 결별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화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고백을 넘어 연애사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영상 속 화사는 “지금은 싱글이다”라는 단호한 발언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한 번에 잠재웠지만, 동시에 과거 열애설 상대와의 결별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줄을 이었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화사의 연애사를 두고 ‘어장 관리’ 논란을 제기하며 논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여은파’ 멤버들과의 대화에서 오가는 솔직한 토크는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일각에서는 화사의 연애 스타일과 그간의 태도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화사의 ‘싱글 선언’이 불러온 파장은 어디까지 확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힘들었던 ‘여은파’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해외 여행 콘텐츠 촬영 욕심을 드러내

세 사람은 힘들었던 ‘여은파’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해외 여행 콘텐츠 촬영 욕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한혜진과 ‘나 혼자 산다’ 홍콩 포상 휴가에서 키가 큰 한혜진을 따라가다 뒤꿈치가 까매져 명품 매장에서 난감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생일을 잘 안 챙기는 한혜진에게 파티를 열어 김재욱도 초대하라고 부추겼다. 한혜진은 김재욱이 앞서 ‘나래식’에 출연한 영상을 설날 본가에서 봤다고 밝히며 “재욱이가 예능을 많이 안 하잖아. 너무 옛날 생각이 나서 걔랑 나랑 찍었던 그 청바지 광고 호주 사막에서 찍었던 게 있다. 그걸 다시 봤다. 그 김에 새해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와 화사는 “여우. 이 언니 정말”이라고 두 사람의 썸 기류를 기대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우리는 되게 오래 알고 지낸 친구다. 거의 20년이 넘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톡만 보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나중에 보자고 해서 ‘어, 우리 나중에 보자’라고 하고 끝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간접적으로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없음을 밝힌 셈

박나래는 한혜진, 화사와 함께 커플 모임을 하고 싶다는 로망을 털어놨다. 이에 화사는 “그런 날이 올까? 우리 셋 다 지금 싱글 아닌가”라며 웃었다. 앞서 2023년, 12세 연상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 “사생활 확인 불가”라며 말을 아꼈던 화사는 이번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없음을 밝힌 셈이 됐다.
이날 한혜진과 화사는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과거 남자다운 스타일을 선호했다고 밝혔던 한혜진은 “나도 이상형이 점점 바뀌더라. 일단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나래는 “혜진 언니가 생각보다 연애할 때 순종적인 편이다”라고 전했고, 화사도 “오히려 조금 헌신적인 스타일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연애를 해서 이제는 좀 편하게,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예전엔 너무 모시고 살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모범생 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세 사람 중에서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인물로 화사를 지목

박나래는 세 사람 중에서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인물로 화사를 지목했다. 이에 화사는 손사래를 치며 “안 된다. 언니들이 먼저 가야지”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박나래 때문에 비혼 이미지가 됐지만, 사실 나도 결혼 생각이 있다”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어 박나래는 “의외로 화사도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고 했었다”며 깜짝 발언을 덧붙였다. 이에 화사는 “외국에서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자유로운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결혼에 대한 시선이 보수적인 것 같다”며 “그런 시선을 깨부수는 게 내 꿈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화사는 또 “리한나나 비욘세처럼 임신한 몸으로도 무대에 서고, 그 자체로 아티스트로 바라봐주는 문화가 부럽다”며 “한국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 결혼에 나쁘게 얽매이지 않고, 좋은 사람이 있다면 자유롭게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