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기싸움"...더보이즈 선우, 나나가 '에어팟 인성' 지적하자 "얼탱이 없어"라고 받아쳐 논란

하이뉴스 2025-04-15

"선배와 기싸움"...더보이즈 선우, 나나가 '에어팟 인성' 지적하자 "얼탱이 없어"라고 받아쳐 논란

그룹 더 보이즈 선우가 인성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요계 선배인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공개 저격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선우는 “얼탱이가 없다”고 받아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나나는 지난 13일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내 댓글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나도 내 인스타에 악플들과 사과하라는 글들을 보고 놀랐다”며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이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거는 안 되는 건데 나는 말이지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어"라며 "그래서 저 행동에 대한 혼나야겠네요라는 나의 감정을 쓴 것뿐이야”라고 했다.

특히 나나는 “떨어진 에어팟을 보면서 내 에어팟이라고 모두에게 들리도록 크게 얘기했지. 몇 발자국 되지 않는 곳에 시선을 두고 그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어”라며 “누구 보고 주워오라는 거지? 못 움직이는 상황인가? 어쩌면 나이 차이도 많이 날 수 있는 사람에게 경호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손과 발이 다 되어줘야 하는 것인가? 본인이 떨어뜨린 물건에게 스스로 걸어오라고 한 말일까?”라며 선우의 행동을 지적했다.

또한 나나는 “아니 난 영상을 그렇게 보지 않았어. 하지만 잘못 본 걸 수도 있어.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거니까. 그래서 영상을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다시 봤어"라며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난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거야. ‘혼나야겠는데?’ 덧붙여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이야”라며 소신을 밝혔다.

선우는 또한 이날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선 넘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욕을 이렇게나 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라며 “정도껏 해야지 입 다물고 넘어가든지 하지. 말을 안 하면 곪아 썩을 것 같아서 얘기하겠다. 이런 거조차 싫은 더비(팬덤명)도 있을 텐데 정말 미안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욕먹는 건 익숙하니까. 내 걱정은 그만해달라. 나는 진짜 괜찮다. 그들은 심기가 불편하겠지만 날 몇 초 본 사람들보다 몇 년 본 더비가 날 더 잘 아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근데 정말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분들 다 계시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님 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고. 나 너무 얼탱이가 없다”라며 자신을 향한 태도 논란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손으로 받는 거 봐라ㅋㅋㅋ" ,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 ,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는데 영상 끝까지 봐도 '감사합니다' 라는 입모양 안 보임ㅋㅋ" , "오죽 했으면 나나가 대놓고 댓글을 달았을까" , "너 에어팟이라고 소리치면 뭐 어쩌라고"등의 비난을 보냈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선우가 이동 중 이어폰을 떨어뜨렸다. 그런데 스스로 줍지 않고 “내 이어폰!”이라고 외친 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경호원이 대신 이어폰을 주워 선우에게 건넸고, 선우는 한 손으로 이어폰을 받았지만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해당 영상이 SNS에 퍼지자 나나는 “혼나야겠네요”라며 댓글을 달았고, 한 누리꾼이 “그저 몇 초밖에 안 되는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사람을 단정 짓고 공인으로서 그런 댓글을 단다는 게 정말 실망스럽고 생각 없어 보인다. 연예계 선배이지 않나. 이런 일들이 얼마나 본인에겐 고통스러운지 잘 아시는 분이 아무렇게나 댓글 달고 다니지 마세요”라고 반박하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선우는 사과문을 내놓은 상태다.

 

선우, "성욕이 섞여 있다, 나랑 밤운동, 야동" 과거 저급한 인성 드러난 에스크 논란

더보이즈 선우의 인성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선우의 과거 발언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네티즌들은 과거 그가 쓴 '에스크(ASKfm)' 캡처본을 올리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솔한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에스크는 익명 사용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Q&A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선우는 '항상 의욕을 잃지 않는 비결은?'이라는 질문에 '성욕이 섞여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또 좋아하는 애가 커플이라면 어쩌겠냐는 물음에는 '뺏어야지'라고 말했고, "어떤 애완 동물을 기르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는 "여자 ㅎㅎ"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다리에 살이 너무 많이 쪘어. 빨리 빼는 방법 좀"라는 질문에 "나랑 밤운동 ㄱ"라고 하며 성희롱 발언을 이어 나갔다. 또 "어떤 스포츠를 즐겨보세요?"라는 질문에는 "야동"을 본다고 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나나의 말이 딱 맞네ㅋㅋㅋ" , "와 말하는 거 진짜 저급하다 저런 애도 아이돌을 하는구나" , "성욕에 미쳐 눈 돌아가 있는 남자 같아서 소름 끼친다" , "인성 교육부터 하고 아이돌해라"라고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