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짜로 벌어?"...박명수, 지각해 놓고 '날씨 좋다'는 메인 작가에게 방송 중 정색하며 쓴소리
하이뉴스 2025-05-02

"돈 공짜로 벌어?"...박명수, 지각해 놓고 '날씨 좋다'는 메인 작가에게 방송 중 정색하며 쓴소리
박명수가 제작진의 지각을 유쾌함이 섞인 쓴소리를 해 화제다.
2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의 문자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가 "어제 학교 안 가고 '라디오쇼' 들으니 너무 재밌고 눈물 나게 웃기다. 쥐팍 목소리 매일 듣고 싶다"고 하자 박명수는 "솔직하게 이런 말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어쩌다가 학교 안 가서 들으니 그렇게 재밌고 눈물 나게 웃긴 것"이라며 "매일 학교 안 가고 들으면 그 정도는 아니다. 기복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학교 안 가면 멍충이 된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내 할일 안 하고 하면 찝찝하고 금방 시들어진다"고 학생 청취자들을 향해 조언했다.
오프닝 이후 박명수는 "날씨가 진짜 좋다. 메인 작가가 늦게 오면서 '날씨가 너무 좋아요'라고 설레발을 쳤다. 그럴 필요 없다. 늦게 온 건 알고 있기에 앞으로 일찍 다니길. 날씨 좋은 건 저도 운전하고 오면서 봤다"고 말했다.
박명수 특유의 '호통 개그'는 문제를 지적하되 이를 유머로 승화시켜 많은 애청자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박명수는 이어 "금요일까지 쉬는 분들은 어떤 이유에서 쉬는 건지 궁금하다"면서 국내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 여행도 좋지만 국내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길 바란다며 내수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쓴소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