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강남경찰서?"...손흥민 협박녀, '임신·낙태' 기록 확인→손흥민과 정준영 관계 재조명

하이뉴스 2025-05-19

"왜 하필 강남경찰서?"...손흥민 협박녀, '임신·낙태' 기록 확인→손흥민과 정준영 관계 재조명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을 둘러싼 충격적인 루머와 폭로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20대 여성 양모씨가 병원에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모씨의 병원 기록을 통해 임신 중절 수술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 친부는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 측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했다고 주장한 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양씨는 손씨 측으로부터 3억 원을 받고 비밀 유지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 측은 양씨와 과거 교제한 것은 맞으나, 그가 주장하는 임신 시점과 손씨의 진술에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양씨를 임신시킨 당사자가 아니지만, 협박이 두려워 돈을 건넸다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 양씨가 임신했던 아이의 친부를 밝혀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손흥민 폭로 사건의 정리와 강남경찰서의 커넥션 의혹

손흥민의 임신 협박 사건으로 인해 한 익명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해당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은 “전 여자친구의 임신 → 입막음용 3억 지급 → 협박 및 고소”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로 급속히 퍼지며 손흥민의 이미지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

글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하자 낙태를 요구했고, 그 대가로 3억 원을 지급하며 ‘발설 시 30억 물어내라’는 각서를 쓰게 했다는 정황이 전해졌다.

이후 A씨의 현 남자친구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되어 손흥민에게 추가 협박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하자 언론에 폭로, 손흥민은 남성과 여성 모두를 고소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거주지와 거리가 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이례적으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며, 과거 '버닝썬 게이트'에 등장했던 인맥들과 경찰과의 커넥션 의혹도 일부 제기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왜 굳이 강남서에 고소했는가?”, “이 수사의 방향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생활 이슈를 넘어선 ‘권력-연예 커넥션’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A씨와 현 남자친구를 소환해 사실상 임신과 낙태가 있었음을 인정받았다고 전해졌으며, A씨는 “사기 협박을 하거나 남성과 공모한 적 없다”며, 입막음이 아닌 본인의 피해였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게이트 멤버들 속 가운데 손흥민이?

이 루머의 확산과 함께, 과거 손흥민을 둘러싼 여성 편력 및 클럽 활동설대표팀 내 특혜 논란 등도 재조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묻혀왔던 실체 없는 추문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버닝썬 게이트 멤버들의 사진 속에 손흥민이 있다는 얘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손흥민과 정준영은 2015년부터 3년간 연예계와 스포츠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준영은 KBS '1박2일'에 출연 당시 손흥민을 자랑스럽게 언급하며 "흥민아 토트넘에서 대박 나라"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손흥민 측이 향후 이 루머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수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