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 뺏고 X노예로 쓰다가 죽여야겠어"...쯔양, 임신으로 '중절수술' 했다며 충격적인 '전남친 녹취' 공개

하이뉴스 2024-08-02

쯔양 유튜브

쯔양이 전 남친의 폭행 및 성폭행 상황이 담긴 녹취를 공개하며 그간의 의혹들을 해명했다.

1일 쯔양은 자신의 채널에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쯔양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얼마전 방송하고 더이상 해명방송 하고싶지 않았는데 여러 의혹들로 인해 저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하게 됐다.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일어난 일이고 복잡한 부분도 많고 저 스스로도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들이기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릴수없었는데 많은 고민끝에 최대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남친, "돈 다 뺏고 성노예로 쓰다가 죽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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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쯔양은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쯔양이 전 남친 A씨의 친누나 B씨의 명의를 빌려 중절 수술을 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방송 이후 B씨는 쯔양 소속사 측으로 직접 연락했고, "건강보험공단쪽에서 알아보려고 하니까 최근 1년까지밖에 안 나오더라. 연말정산자료 보면 병원비 어디에 썼는지 나오지 않나. 그거 봤는데 20년도에 특별히 산부인과가 제가 다니던거 외에는 안나오더라"라고 명의도용 정황이 없음을 알렸다.

쯔양은 "제가 중절수술했던걸 미리 밝힐수 없던 이유는 처음 라이브때 밝혔던 성폭행 사건과 관련있기때문이다. 제 입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려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성폭행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녹취록과 속기 문서에는 "싫어", "아파", "하지마" 등 고통스러워하는 쯔양의 목소리가 담겨 충격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A씨는 "(쯔양의) 돈도 다 뺏어야되고 성노예로 써야겠고 그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 다 필요없다.궁극적으로 얘를 결국엔 죽여야겠다"고 말하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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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쯔양은 "이 녹취록 말고도 심지어 헤어진 상태에서도 강제로 당했던 것은 몇년간 수없이 많았다. 그래서 원치않는 임신을 했었고 그로인해 수술을 하게 됐다. 명의를 도용했을수도 있다는 부분은 처음 알았다. 전대표가 알아본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기억하고, 저보고는 모자와 마스크 눌러쓰고 목소리 들킬수있으니 한마디도 하지말라고 지시했다. 의자에 앉아서 고개 숙이고 있던 중 전대표가 들어가라고 해서 수술실로 들어갔고 당시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가세연' 방송을 본 B씨가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얘기라 확실치 않아 확인해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왔다. 이후 재차 확인 요청드렸고 다시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사 통해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더라도 명백히 법을 어긴것이기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코스프레 오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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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방송 후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쯔양은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폭행 상황을 담은 추가 녹취록 여러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가 쯔양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가 하면 "XX 죽자 그냥 넌 안되겠다"와 같은 폭행을 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쯔양이 녹음을 하는 것을 안 A씨는 폭행을 하며 "내가 너랑 헤어질것 같냐. 내 재산분배 똑바로 해라. 너 돈 가진거 많으니까 나도 좀 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당시 함께 일하던 문PD가 상황 파악 후 집에 와 A씨를 만류했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A씨는 "싸움할때는 이성을 잃기 전까지 계속 건드리면 안되는데 제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끝까지 이성을 잃는 포인트까지 계속 하는거다. (쯔양이) 핸드폰을 꺼놓던가 연락을 씹던가 그게 한 30분 40분 1시간 되면 나는 폭력이 아니라 칼만 있으면 사람을 찔러죽여버리고싶다"고 말했다.

쯔양은 폭행을 더 이상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폭행은 이어졌다고. 그는 "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 너무나도 감사한 PD님과 변호사님인데 현재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들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신상까지 파헤치는 원치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제발 더이상의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쯔양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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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쯔양이 애초부터 유흥주점에서 일하다가 A씨와 만나게 됐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쯔양은 "'가세연'은 제가 노래방에서 전 대표를 만났다고 주장하며 과거 사생화릉 밝히기 위해 유흥업소 사장과 관련 종사자들과 인터뷰 하며 저에게 사과방송을 강요했다. 그분들은 전 소속사 대표 얘기 듣고 '가세연' 측에 전달했을 뿐이다. PD님 비롯한 직원들 모두에게 전 대표가 똑같은 얘기를 하도 다녔기에 왜 이런 소문이 났는 지알수있다. 제가 일을 시작한건 전 대표의 강요로 시작한게 맞다. 제가 왜 이런것까지 구구절절 해명하고 설명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전 대표를 헌팅포차에서 만났으며 연인이었을 때 전 대표는 늘 돈을 원했고 돈벌이 수단으로 노래방을 돌아다니게 한게 업소 일의 시작이었다. 이후 어떤 계기로 전대표 핸드폰을 보게 됐으며 더 수위가 높은 곳으로, 더 돈을 많이 벌수있는 곳으로 보내려는 공모 문자를 보게 됐다. 이후 너무 무서워서 전 소속사 대표가 일하는 여의도로 이동하게 됐고 얼마 전 '가세연'에 나왔던 사장님의 룸싸롱에서 일을 하던 도중 도저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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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쯔양은 2022년도에 회사 수익을 전부 주겠다며 애원하고 겨우 헤어졌지만 A씨는 수익과 더불어 성적인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관계 대신 돈을 요구했다. 쯔양은 "문PD님은 옆에서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저와 전 대표를 차단 시켰고 김태연 변호사님을 찾아가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이 상황에 분노한 전 대표는 문PD님에게도 협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A씨가 문PD를 향해 "니랑 니XX 인생 조져주겠다" 등의 폭언이 담겼다.

그러면서 "현재 쯔양은 쯔양의 돈을 갈취한 유튜버들의 행위로 인해 입은 피해보다 쯔양의 아픈 과거를 들춰내고, 쯔양의 아픔을 잘 알면서 이를 이용하고, 쯔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쯔양의 사생활을 공개하도록 협박 및 강요하는 김세의의 지속적인 괴롭힘 행위로 인해 입은 피해가 훨씬 극심한 상황"이라며 "최근 쯔양은 다수인들이 김세의의 무차별한 폭로 행위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는 점, 쯔양의 용기있는 정의를 고대하고 있는 점 등을 알게 됐다. 이에 쯔양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번더 용기를 냈다"고 '가세연'에 대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