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 '약물 복용' 운전으로 혐의 조사...충격
하이뉴스 2025-06-09

예능 대부 이경규, '약물 복용' 운전으로 혐의 조사...충격
‘예능 대부’로 알려진 개그맨 이경규(65)씨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을 방문했다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하며 음주·약물 검사를 실시했고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사건 당일 경찰과 임의동행하던 중 약물을 내밀며 “처방 받은 약을 복용했을 뿐”이라며 억울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씨는 공황장애 약과 감기약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경규, 공황장애 약과 감기약 때문이다 해명

이경규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는 보도에 대해 “공황장애 치료약과 감기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경규는 9일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약물 복용 후 운전에 관한 보도에 대해 “약물이라니 말도 안 된다. 전혀 말도 안 되는 얘기다”라며 "공황장애 약 성분 중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있다더라"라면서 "술을 마신 것도, 다른 불법 약물을 복용한 것도 아니다 펄쩍 뛰었다.
이어 그는 “그저 감기 몸살에 걸려 약을 먹고 운전했던 것”이라면서 “경찰에서도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잘 소명하고 다 해결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물 복용이라고 타이틀을 다니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이 보도가 나왔는데, 전혀 감기약을 먹은 게 전부다”라고 억울했다.
앞서 한 매체는이경규가 8일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경규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외제 차량과 차종이 똑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회사로 이동했다.
이에 해당 차주는 차량 절도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경규는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이경규는 “처방받은 약을 먹은 것일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