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적 패셔니스타? 옛말"...이효리, 1100만 원 짜리 '생로랑' 풀세트 '승려 옷으로 소화해' 논란
하이뉴스 2025-06-25

"언제 적 패셔니스타? 옛말"...이효리, 1100만 원 짜리 '생로랑' 풀세트 '승려 옷으로 소화해' 논란
가수 이효리의 파격적인 패션이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를 일으킨 가운데, 해당 스타일이 명품 브랜드 생로랑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전을 안겼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 예고 영상에서 공개된 이효리의 스타일을 두고 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해당 의상이 1100만 원 상당의 명품 생로랑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전’ 분위기가 형성됐다.
앞서 지난 2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SNS를 통해 "유퀴즈 300회를 축하해주러 온 특별 손님! 우리의 영원한 슈퍼스타 이효리가 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300회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올백머리에 볼드한 귀걸이,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와 큼지막한 목걸이를 매치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올백하고 방송에 처음 나왔다. 제 이마 어떤가"라며 유쾌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타일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그게 생로랑이었다고?”, “명품이었어? 이효리니까 소화되네”, “천만 원짜리 법력 패션이었다니… 괜히 깠다” 등 반응이 쏟아졌고, 일부 누리꾼은 “이효리는 비주얼이 아니라 ‘해석력’으로 입는다”고 평했다.
이 가운데, 해당 패션이 모두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이라는 사실이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반전이 일었다. 이효리가 입은 드레스는 명품 생로랑의 브랜드의 656만 원대 원피스, 여기에 매치한 오버사이즈 네크리스 역시 같은 브랜드의 제품으로 441만 원에 달한다. 두 아이템만 합쳐도 약 1,100만 원에 달하는 셈.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들은 "비싸기만 하면 뭐하나 옷이 별론데" , "이효리가 패셔니스타라는 말도 옛말이다" , "역시 명품이라고 다 예쁜 건 아니네" , "승려 옷인 줄 알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가 패셔니스타? 옛말"

한편 이효리는 공식 석상에 나설 때마다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한 팝업스토어에서는 갈색 원피스에 보라색 체크 스타킹으로 매치한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파격적인 주근깨와 페일(창백한) 메이크업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효리는 관련 사진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굴욕샷’이라는 평을 ‘이효리답게’ 소화했다.
지난해 KBS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매주 콘셉트에 맞는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으며, 그룹 악뮤(AKMU)의 10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히트곡 ‘10 Minutes(텐미닛)’을 가창했을 땐 그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드 크롭티에 데님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효리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 MC’ 유재석과도 무려 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하는 이효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패션 스타일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효리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은 오는 7월 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