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현정인데 제발 살려주세요"...고현정, 최근 길에서 의식 잃고 쓰러지자 '아들 정해찬 충격적인 반응''
하이뉴스 2025-06-25

"저 고현정인데 제발 살려주세요"...고현정, 최근 길에서 의식 잃고 쓰러지자 '아들 정해찬 충격적인 반응''
배우 고현정이 최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그간 근황을 공개했는데 의식 잃고 쓰러져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이에 아들 정해찬의 반응에도 관심이 집중됐는데 오열한 이유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고현정은 유튜브에 출연해 "최근 심각하게 아파 길 가다 쓰러져 병원에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간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았으나 갑작스레 쓰러졌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런데 고현정의 이러한 근황이 공개되자 전남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 정해찬의 친모 고현정을 향한 의미심장한 발언이 알려지며 정해찬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현정은 정용진과의 사이에서 아들 정해찬과 딸 정해인을 낳았다.
고현정 "길가다 쓰러져.. 저 좀 살려주세요" 아들 정해찬 반응

고현정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두 자녀가 나를 TV로나마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우로서 연예계 활동을 빠르게 다시 시작했다”라고 밝히기도 할 만큼 이혼 후 보지 못하는 두 자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고현정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의 사이에서 아들 정해찬, 딸 정해인을 낳았다. 정용진이 고현정과 이혼 후 재혼한 한지희의 플루트 독주회에서 첫째 아들 정해찬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고현정과 똑 닮은 외모와 키 180cm의 훈남으로 성장한 모습이 화제 되었다.
신세계 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점쳐지는 정해찬은 1998년생으로 2017년 미국의 명문대학인 코넬대학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을 거친 후 현재는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으로 경영 수업 중이다.
고현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위급했던 건강 상태와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날 고현정은 “집에서 참고 있다가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파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심각했다. 검진을 받을 수 없는 몸이었고 위급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검진을 할 정도였는데 검진을 끝냈더니 문제점이 나왔고 치료 후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 가다가 쓰러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현정은 쓰러지면서 나도 모르게 “저 고현정인데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면서 “그 이후에 정신 차리고 병원에 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치료하고 한참 병원에 있다가 퇴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많이 바뀌었다. 사람이 계기가 되는 일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날 병명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신우염을 앓았기에 이때도 아마 신우염을 앓아왔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현정은 2023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로 역대급 연기력과 흥행 성공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건강 회복을 위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두 자녀가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된 만큼 고현정이 아이들의 엄마로서 아이들과도 종종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
고현정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운명적 만남 '결혼 후 출산까지'

배우 고현정이 최근 심각한 투병 소식을 알린 가운데 아들 정해찬의 소원은 “엄마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하며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외손자이자 현재 신세계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용진과 결혼했는데,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재벌 3세와 톱스타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특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관람을 위해 어머니와 극장을 찾았던 고현정이 길을 헤매자 정용진이 도와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는 지금까지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 일가에서 동서들이 고현정을 왕따 시키기 위해 처음엔 영어로만 대화했다가 고현정이 영어를 배워 이를 알아듣자 프랑스어로만 대화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고현정이 재벌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커져갔다.
그러던 중, 2003년 10월 새벽 서울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을 찾은 고현정이 신세계 법인 소유의 시가 1억 7,500만 원 상당의 스포츠 카 포르쉐를 도난당한 사건으로 고현정은 인생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당시 고현정은 “부부 동반 모임 후 대리기사를 불러 친정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한강공원에 갔다”라고 하지만 당시 시간이 새벽 3 시인 데다 대리기사라고 밝힌 동승자인 남성에 대한 루머까지 확산되었고 결국 포르쉐 도난 사건이 알려진 지 6일 만에 고현정과 정용진은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며 황급히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은 이혼 조정 신청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오전 9시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고 당일 오전 11시에 합의가 마무리되어 단 2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이혼이 성립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두 아이의 양육권이 정용진에게 돌아갔고, 고현정은 단 15억 원의 위자료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는 사실인데, 당시 정용진의 재산이 2천억 원이었지만 8년간 재벌가의 며느리로 살며 15억 원의 위자료만을 받고 급하게 이혼 도장을 찍은 것에 대해 ‘연예계 생활을 허락받아 위자료가 적었다’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현정, 계속된 구설수와 인성 문제

고현정은 이혼 후 연예계에 화려하게 복귀하며 톱스타다운 면모를 그대로 이어갔으나 유독 많은 구설수에 시달렸다.
2018년 드라마 '리턴'을 촬영할 당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동민 PD와 의견 다툼을 벌였고, 이어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해 논란이 있었다.
주 PD는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으나 제작진은 더 이상 드라마 촬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후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고, SBS 관계자는 고현정이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마이크를 차고 있는 상황에서도 욕설을 퍼부었으며 감정이 격해 아무도 손 쓸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 후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 후 한 대학의 교수로 강단에 올랐을 때도 강의실에서 흡연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고현정 강의실에서 담배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고현정 교수는 자주 지각했고, 밥 먹듯 학생들을 가라오케에 데려가 술 먹고 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정말 아니다 싶었던 것은 강의실에서 수업 중 담배를 태운 것이라며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항의 전화를 했지만 과대표가 와서 그냥 묵인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는데, 글쓴이에 따르면 고현정이 담배를 피운 건물은 흡연이 금지된 지하 강의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