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려고 양면테이프로 막았지만"...권은비, 워터밤 무대 중 격렬한 춤에 중요 부위 노출 논란
하이뉴스 2025-07-07

"안 보이려고 양면테이프로 막았지만"...권은비, 워터밤 무대 중 격렬한 춤에 중요 부위 노출 논란
‘워터밤의 여신’ 권은비가 또다시 전설을 썼다.
3년 연속 ‘워터밤 서울’ 헤드라이너로 출격한 그는 이번에도 대체불가 섹시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증명했다.
6일 권은비는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 마지막 무대에 섰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 크러쉬, 이창섭, 카이, 키스오브라이프, 투애니원 등 화려한 라인업 가운데, 이날 권은비는 원조 워터밤 여신 면모를 드러내 또한번 큰 화제를 이끌고 있다.

권은비는 백업댄서에서 아이돌 아이즈원로,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입지를 넓혔고, 이후 2023년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에 출연해 큰 이목을 모으며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했다. 직캠 영상이 역주행했고, 그의 노래 '언더워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4억 건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도 '워터밤' 무대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공연을 선보였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 화제가 되고 있다. 비욘세의 'Crazy in Love' 직캠 영상은 하루만에 무려 200만 조회수를 넘겼다
그가 등장하자, 수천 관객의 함성이 터졌고, 온라인 생중계 화면에는 ‘레전드’ ‘미쳤다’ ‘역시 권은비’라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원조 워터밤 여신의 위엄"... 비욘세도 울고 갈 퍼포먼스

올해도 권은비는 그 명성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비욘세의 'Crazy in Love'에 맞춘 폭발적인 퍼포먼스, 관객을 압도하는 눈빛, 격렬하면서도 유려한 군무.
무대에서 누운 채 노래를 부르는 안무까지 선보이며, ‘이래도 돼?’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해당 무대 직캠은 공개 하루 만에 200만 뷰를 돌파, 다시금 ‘워터밤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권은비의 의상 또한 화제였다.
빨간 체크 셔츠에 화이트 브라톱, 데님 핫팬츠를 매치한 ‘섹시 카우걸’ 콘셉트는 여름의 정점에서 완벽하게 빛났다. 군살 하나 없는 복근 라인과 탄탄한 힙 라인, 땀과 물방울이 뒤섞인 퍼포먼스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은 관객들의 시선을 완전히 장악했다.
무대 중간 권은비는 셔츠를 풀어 헤치고 비키니만 입은 채 격정적인 안무와 아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현장은 더욱 미친 열기를 뽐냈다.
특히 해당 의상은 12만 원대 셔츠, 3만 원대 비키니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가격을 무색하게 만드는 존재감은, 단연 권은비의 것이었다.
이를 본 현장에 있던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권은비 너무 야한데? " , "비키니 입고 춤 출 때 살 떨리는 거 엄청 야하다" , "이번에 진짜 미쳤다" , "비욘세 노래에 춤춘 게 신의 한 수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은비, 3년 연속 헤드라이너 등극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양면테이프까지”…무대 위한 철저한 준비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첫 출격과 동시에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했다.
이후 2024년, 그리고 올해 2025년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워터밤을 장악하며 ‘워터밤 하면 권은비’라는 공식을 완성했다.
그가 3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것은 국내 여가수 중 유일한 기록이다.
권은비는 과거 예능에서 워터밤 준비 루틴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물이 묻으면 의상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해외 직구로 접착력이 가장 센 양면테이프를 구입한다”고 말했으며, “무대 30분 동안 화장이 전혀 무너지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에 집착 수준의 준비를 한다고 고백했다.
비눗방울 총, 방수 부채, 각종 소품도 직접 준비해 현장에서 완벽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고.
권은비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3년 연속 무대마다 전혀 다른 의상과 콘셉트를 보여준 그가,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매혹할지 기대감이 벌써부터 치솟고 있다.
권은비, 24억 원 건물주 등극 '워터밤의 위엄'

지난해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권은비는 송정동 중랑천 카페거리 인근의 단독주택을 약 24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대지면적 106㎡, 연면적 192.45㎡ 이다. 매입가를 고려했을 때 권은비는 평당 약 7,485만 원을 지불하고 건물을 사들인 셈이다.
권은비의 단독주택이 위치한 중랑천 변은 성수동의 4개 생활권 중 하나에 포함된다. 1990년 사용 승인을 허가 받은 해당 주택은 구축 건물이지만 현재 리모델링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송정동은 최근 인근 지역인 성수동의 상업화에 따라 부동산 투자 유망지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랑천 수변정비사업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앞으로의 상권 활성화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다.

실제로 권은비가 매입한 단독주택의 이전 소유주는 지난 2014년 해당 건물을 매입해 약 10년 뒤인 현재 무려 20억 원에 가까운 매각 차익을 남겼다.
송정동은 성수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데다 땅값도 비교적 매우 저렴한 편이다. 성수동의 경우 평당 약 2억 원 이상의 거래가가 형성되는 반면 송정동의 거래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당 2,000만 원에 그쳤다.
실제로 수많은 유명 연예인들 역시 송정동에 건물을 매입했다. 가수 바다는 지난 2019년 송정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사들여 직접 거주 중이다. 1층에서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고소영과 홍진영 역시 송정동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전부 평당 약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대에 건물을 매입했으나 현재 시세는 이보다 더욱 상승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동 북쪽에 위치한 송정동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만 건너면 강남 진입이 빠르고 여의도나 상암, 목동 등 방송국에 대한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권은비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지난해 워터밤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