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솎은 사기 결혼"...문정원, 이휘재에게 속아서 결혼 후 최근 이휘재한테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대우'

하이뉴스 2025-07-09

"서로에게 솎은 사기 결혼"...문정원, 이휘재에게 속아서 결혼 후 최근 이휘재한테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대우'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의 ‘거짓말’에 속아 결혼한 뒤, 이후 보여준 태도와 충격적인 대우가 재조명되고 있다.

결혼 전엔 저돌적인 사랑꾼이었지만, 결혼 후 방송을 통해 드러난 무심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겼다.

이휘재는 데뷔 초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주목받았고, 개그맨으로서는 드물게 ‘바람둥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 그가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에게 첫눈에 반해 끈질기게 대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아내 문정원에게 변심한 기색으로 문정원이 속상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여러 예능에서 아내 문정원과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하며 “처음 본 순간 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문정원이 결혼 전 나이와 거주지를 숨겼다고 공개하며 “이거 사기 결혼 아니냐?”는 농담을 건네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휘재, 결혼 후 180도 달라진 태도 '문정원에게 대하는 충격적인 태도'

뿐만 아니라 이휘재는 “처음 만났을 땐 하체가 그런 줄 몰랐다. 지금도 차 탈 때마다 깜짝 놀란다”며 문정원의 신체를 희화화하듯 언급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과거처럼 ‘다정한 남편’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정원이 “결혼 전엔 스킨십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생긴 후부터는 뚝 끊겼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휘재가 아이들에겐 다정하면서도 정작 아내에겐 무심한 태도를 보이자 시청자들은 "남편에겐 정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문정원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여러 방송을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케이크 하나,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에도 감격해 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아내가 얼마나 애정을 갈구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읽혔다.

‘아내의 맛’ 방송에선 이휘재가 평소 아끼는 야구 글러브와 아내 중 누구를 선택할지 묻자, 한참을 고민한 끝에 문정원의 눈치를 살핀 뒤 “아내”라고 대답했다. 이에 문정원이 기뻐하는 모습은 “이걸로도 감동을 받아야 하냐”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남편에 이어 문정원까지 수차례 논란...사실상 은퇴 결말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에피소드는 ‘어쩌다 어른’ 방송에서 나왔다. 문정원이 회식 후 귀가한 이휘재에게 “냄새 난다”며 “씻고 와요”라고 말한 게 발단이었다. 이에 이휘재는 욱한 나머지 3일 동안 집을 나가 외박했다고 고백했다.

고기 굽고 술 마신 냄새를 풍기며 침대에 눕는 남편에게 위생상 씻고 오라고 말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는지, 시청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가족을 두고 3일간 집을 비우는 게 말이 되냐”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휘재의 무심한 태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예능 곳곳에서 문정원을 무시하거나, 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발언을 여과 없이 내뱉는 모습은 반복됐다. 문정원은 “남편을 짝사랑하는 느낌”이라며 “사랑이 너무 고프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린 적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문정원 역시 남편 이휘재 못지않게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이 부부는 결국 ‘호감’에서 ‘비호감 부부’로 이미지가 급전직하했다. 이들의 방송 출연도 점차 줄어들었고, 최근엔 근황조차 들려오지 않았다.

이휘재는 지난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아내 문정원과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30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만큼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떠난 것”이라 설명했지만, 많은 이들은 ‘사실상 은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처럼 이휘재는 결혼 전의 다정한 사랑꾼 이미지를 지우고, 결혼 후 무심하고 때론 경솔한 태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문정원 역시 남편의 무관심에 울고 또 울었지만, 어느새 함께 ‘논란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