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 없고 담요도 별로"...본인 공구 상품 자랑하려고 '대한항공 공개 저격해' 난리 난 유명 여배우

하이뉴스 2025-07-16

"음식 맛 없고 담요도 별로"...본인 공구 상품 자랑하려고 '대한항공 공개 저격해' 난리 난 유명 여배우

배우 왕빛나가 해외 여행 중 이용한 항공사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솔직한 불만을 드러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감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왕빛나는 15일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항공사의 라운지 및 기내 서비스를 언급하며 "먹을 거 없는 라운지. 맛없는 카푸치노, 프로틴바가 살렸다"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테이블 위에는 샐러드, 호박무스, 카푸치노, 그리고 그녀가 언급한 프로틴바가 놓여 있으며, 종이 냅킨에 새겨진 문구를 통해 모 유명 항공사 라운지임이 유추된다.

그녀는 이어 기내 담요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담요는 프레떼로 바뀌어 좋은데 무슨 깔개도 주고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고급 이탈리아 리넨 브랜드 프레떼(Frette)의 담요 제공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복잡한 구성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표한 것이다.

또한 기내 어메니티 파우치 구성에 대해선 “향수 넣은 건 칭찬해. 근데 내 사랑 구두주걱은 왜 뺐어? 여전히 파우치는…”이라며 섭섭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구두주걱이 빠진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크게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왕빛나의 이 같은 솔직한 후기에는 “공감된다”, “라운지 음식 퀄리티는 늘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배우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냐”, “과한 불평 같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특히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개인의 취향이나 경험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왕빛나는 드라마 ‘하늘이시여’, ‘황진이’, ‘아이가 다섯’,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중견 배우다.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왕빛나, 남편과 결국 11년 만에 이혼

배우 왕빛나와 프로골퍼 정승우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왕빛나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 현재 왕빛나는 (남편 전승우와의) 성격차이로 인해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한다”며 “왕빛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왕빛나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2004년 4월 왕빛나의 매제인 김대섭 골퍼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된 두 사람. 2007년 1월 부부의 연을 맺고 1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을 맞게 됐다.

현재 이혼 조정 과정에서 재산분할과 양육권 등을 조정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이가 존재한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혼 절차 등은 사적인 부분이라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두 사람이 이혼 조정에 들어간 것만 확인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01년 드라마 ‘TV소설-새 엄마’로 데뷔한 왕빛나는 이후 ‘하늘이시여’, ‘황진이’, ‘두 여자의 방’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