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전종서 골반에 밀린"...한소희, 팬미팅 티켓 절반도 못 팔아 반타작 '해외 공연도 줄 취소' 굴욕
하이뉴스 2025-09-16

"절친 전종서 골반에 밀린"...한소희, 팬미팅 티켓 절반도 못 팔아 반타작 '해외 공연도 줄 취소' 굴욕
배우 한소희가 최근 여러 활동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굴욕의 연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드투어 팬미팅을 기획해 전 세계 13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상황’을 이유로 일부 지역 일정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소희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타이베이, 방콕, 자카르타, 파리, 런던, 베를린, LA, 뉴욕 등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프랑크푸르트·베를린·런던·파리·뉴욕 등 5개 도시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소속사는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 밝혔다.
국내 팬미팅 역시 티켓 오픈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판매가 부진해 아쉬움을 더했다. 일부에서는 해외 팬덤에 비해 국내 팬덤의 규모가 작음에도 공연장을 과도하게 크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소희 서울 팬미팅, 절반도 못 미치는 예매율 굴욕

남은 일정 가운데 서울 팬미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소희 러브드 원스 인 서울’은 오는 10월 2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1600석 규모)에서 열릴 예정이며 티켓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지난 11일 예매가 시작됐으나 16일 오전 기준 700여 석 판매에 그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팬미팅은 수요 예측이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아이돌 그룹처럼 결집된 팬덤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여배우는 작품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더라도 현장에서 티켓으로 이어지는 코어 팬덤은 상대적으로 작다는 분석이다.
본업 복귀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소희는 영화 ‘프로젝트 Y’로 활동을 재개하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지만 기대만큼의 화제성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함께 출연한 전종서가 ‘황금 골반’이라는 별명으로 주목을 받은 반면, 한소희의 살구빛 드레스와 우아한 미모는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다는 평가다.
한소희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아왔으나, 사생활 논란에 이어 최근 활동 부진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연이은 굴욕을 딛고 이번 작품으로 연기력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