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한 땀 한 땀"...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지드래곤만 위해 만든 보석의 정체 '충격적인 가격'

하이뉴스 2026-01-10

"보석 한 땀 한 땀"...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지드래곤만 위해 만든 보석의 정체 '충격적인 가격'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제이콥 앤 코(Jacob & Co.)가 K-팝 아티스트 지드래곤을 위한 특별 하이주얼리 작품 '반다나 로열'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드래곤의 '위버맨쉬 월드 투어'와 멜론 뮤직 어워드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조형적 주얼드 칼라로, 무대 퍼포먼스를 위한 하이주얼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다나 로열'은 지드래곤의 트레이드마크인 반다나 스타일을 하이주얼리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제이콥 앤 코는 18K 옐로 골드 559.3g을 사용해 이 독특한 피스를 완성했으며, 총 209.71캐럿의 다양한 젬스톤을 정교하게 세팅했다. 작품의 핵심에는 5.40캐럿 팬시 옐로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배치됐다.

이 중앙 다이아몬드를 감싸는 데이지 모티브는 지드래곤만의 크리에이티브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 요소다. 또한 2천 개가 넘는 내추럴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멀티컬러 사파이어를 파베 세팅 기법으로 장식해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반다나 로열'은 제이콥 앤 코와 지드래곤 간의 지속적인 협업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전에 공개된 100만 달러 가치의 커스텀 아스트로노미아 타임피스와 피스마이너스원 펜던트 컬렉션에 이어,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은 하이주얼리와 퍼포먼스, 개인적 취향이 융합된 혁신적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무대 위의 예술적 도구로서 기능한다는 점이다. 제이콥 앤 코는 지드래곤의 강렬한 무대 에너지에 걸맞은 무게감과 화려함을 구현하기 위해 수백 그램의 금과 수백 캐럿의 보석을 아낌없이 투입했다.

이는 전통적인 하이주얼리 브랜드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지드래곤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파급력과 제이콥 앤 코의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살펴보면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 꽃잎 하나하나에 정교한 보석 세팅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중앙의 대형 옐로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보석의 배치는 지드래곤의 음악적 세계관과 일맥상통하며, 공연 중 조명을 받았을 때 극대화되는 시각적 효과까지 고려되어 제작되었다. 이러한 전문적인 장인 정신은 단순히 값비싼 보석의 나열을 넘어 하나의 조형 예술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다.

글로벌 주얼리 시장에서도 이번 협업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이콥 앤 코는 그동안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나 예술가들과 협업해왔으나, 한국의 아티스트와 이토록 깊은 파트너십을 맺고 커스텀 피스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K-팝의 위상이 단순한 대중음악을 넘어 럭셔리 하이엔드 시장의 정점에 도달했음을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반다나 로열'이 향후 하이주얼리 업계의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클래식한 목걸이나 귀걸이 형태에서 벗어나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담은 '주얼드 칼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카테고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이번에도 패션과 주얼리의 경계를 허물며 본인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이번 '반다나 로열'의 공개는 단순한 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예술가와 브랜드가 서로의 영감을 주고받으며 탄생시킨 이 작품은, 하이주얼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적인 방향성 중 하나인 '개인화된 예술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날 이 작품이 전 세계 팬들과 주얼리 애호가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