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진짜 호구 같은 거 알죠?"...카메라 앞에서 최우식한테 막말하고 골로 간 무개념 유명 여배우

하이뉴스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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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배우인 최우식에게 "오빤 호구 같다"라고 내뱉어 논란이 된 여배우가 있다.

신인 배우인 이 배우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선배 배우인 최우식에게 '호구 같다'하여 논란이 일었는데, 그 주인공은 배우 이수경이다.

배우 이수경은 1996년생으로,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스크린에 데뷔하였고 이어 <차이나 타운>, <굿바이 싱글>, <침묵> 등에 출연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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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그녀는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을 통해 처음 주연으로 발탁되어 드라마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수경은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인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엉뚱함을 넘어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며 큰 논란이 되었고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게 되었다.

이수경은 배우 최우식의 첫인상에 대해서 "최우식은 모든 게 호구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냥 호구라고 생각했다"라며 거침없이 말했다.

이러한 발언 후, 이수경은 뜬금없이 웃음을 터뜨려 현장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고 옆에 있던 임슬옹은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 발랄하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수습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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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로도 배우 이수경의 황당한 행동은 계속됐다.

애교를 보여달라는 MC 신영일의 요구에 뜬금없이 소리를 지르더니 “카메라 후레쉬 때문에 놀랐다”라는 황당한 발언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이수경의 돌발적인 행동에 동료 배우인 최우식, 유이, 임슬옹뿐 아니라 표민수 PD 마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MC가 이수경에게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가장 친한 배우가 누구냐고 묻자 이수경은 굳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은 "엄마, 아빠 역할 배우분들"이라고 답했고 순간 묘한 분위기를 직감한 신영일 MC가 "친한 사람이 이 중에는 없느냐"라며 유도 질문을 던졌지만 "엄마가 제일 잘 해주셨다"면서 끝까지 함께 있는 멤버들의 이름을 호명하지 않아 주변을 당황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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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자리에 있던 유이는 황당한 표정으로 "1월 1일 쟤(이수경)랑 같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심지어 제가 밥도 사줬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수경은 끝까지 유이의 말에 반박했고 결국 유이는 정색하며 이수경에게 마이크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유이와의 날카로운 신경전까지 벌어지며 중간에 앉은 최우식은 계속 눈치를 봤고 임슬옹의 표정도 살짝 화가 난 상태라 당시의 상황이 심각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결국 이수경의 소속사인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이고 제작발표회와 같은 취재진이 많은 자리라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를 한 것 같다. 의도와 달리 오해를 만들었고 팬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당사자인 최우식과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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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우 이수경은 태도 논란에 대해 눈물 사죄를 했다.

지난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죄송합니다"라며 "당시 긴장을 많이 해 오해를 드린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감독님과 배우분들께도 죄송하다. 앞으로 실수 없이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표민수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 하자는 분위기 였다"며 "이수경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이 있겠지만 본인에게는 큰 경험이었다고 본다"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고 '어떤 배우가 돼 가는가'에 대해 더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채찍질은 하시되 격려도 함께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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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우식도 "이수경이 신인답지 않게 워낙 연기력이 훌륭해서 정말 잘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제작발표회에서 비춰진 모습 때문에 논란을 빚어 동료로서 아쉬웠다. 주변에서 '호구의 사랑'을 이수경때문에 본다는 지인들이 많다. 연기력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이수경은 2019년 개봉한 영화 ‘기묘한 가족’이후로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