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숙소에서 같이 마시자"...승리, 발리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에게 접근한 충격적인 근황에 모두 '경악'
하이뉴스 2024-08-12
'버닝썬 사건’으로 1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한 가수 승리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머물며 클럽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클럽에서 여성들에게 자신의 숙소에서 술을 권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한매체의 취재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 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비행기로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본지가 확보한 제보 영상 속에서 승리는 클럽에서 1~2명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한 여성이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거야?”라고 말하자, 승리는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했다.
또 승리의 또 다른 일행이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가서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이벤트 관리 회사 TSV 매니지먼트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름의 행사를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라며 해당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승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이달말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해외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승리는 이후 한 매체에 “조용히 있고 싶은데 자꾸 내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 같아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며 “(중략)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해 ‘올케이팝’의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승리, "지드래곤 언급은 잘못된 처신이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시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는 포스터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이에 “‘버닝썬’으로 퇴출당한 사람이 ‘버닝썬’ 행사를 한다고?” , "내가 지금 뭘 본거지?" , “다른 연예인들은 보여주기식 반성이라는 것도 있던데 승리는 뻔뻔 그 자체구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 일간스포츠에 캄보디아 파티 및 홍콩 사업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현지에 투자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 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며 호응을 유도했던 사실은 인정했다. 승리는 “분위기에 취해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콩에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정면 부인했다. “내가 다시 클럽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며 “계획한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얘기한 적도 없다. 해외에서 (이런 소문을) 더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