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못했다"...장근석, 입도 못 벌리는 상태인 충격적인 '암투병' 소식에 모두 '충격'

하이뉴스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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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배우 장근석이 암투병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지난 16일 장근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을 통해 감상선암 수술과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1년 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어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봐 차마 이야기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치게 되었고 2주 후인 오늘 확인한 경과도 매우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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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5월 수술을 한 후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장근석은 걱정할 팬들이 염려돼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왔다.

장근석은 스태프와 대화하면서 "수술한 지 2주는 지났죠? 입을 아직 벌리질 못해"라며 "사람들이 알면 또 놀라려나? 거의 8일 이상 무서우니까 막 몸도 못 쓰고, 운동도 못 하고"라고 수술 직후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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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근석은 자신은 조용히 투병 생활을 해왔지만 같은 일을 겪을 수 있는 이들에겐 용기를 주고자하는 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장근석의 암 투병 고백에 그동안 다소 부은 얼굴로 방송에 출연했던 것이 재조명 됐다. 또한 평소 '선이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그가 최근 '건강한 사람'으로 이상형이 바뀐 사실도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팬들은 "수술이 잘 끝나서 너무 다행이에요" , "어릴 때 부터 팬이었는데, 항상 건강하세요" , "저도 같은 암 투병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장근석을 응원했다.

 

장근석이 걸린 갑상선 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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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갑상선암은 치료 성적이 좋아 '착한 암'으로 불린다. 실제 갑상선암은 치료를 안 하고도 10~20년 살고, 재발해도 오래 사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뒤늦게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암이 퍼져 사망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암이다.

갑상선암은 95%가 증상이 없다. 하지만 갑상선암이 목소리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바뀌고, 기도에 침범하면 기침이 나오고 피가 나는 증상도 있다. 암이 식도를 침범하면 음식을 삼키는 데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늦은 상태다. 기도에 암이 침범하면 수술 시 기도를 잘라야 된다. 성대신경나 식도도 마찬가지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완치율도 떨어진다. 증상이 없을 때 빨리 발견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